부처님 모시는 범활입니다.
볕도 따갑지 않고 적당히 선선한
가을을 누리며, 알곡 수확하고
내년 농사를 시작하는 가을은, 책 읽고
정진하기 좋으며 더불어
구도求道여행 하기도 좋은 계절입니다.
각자 계신 삶의 현장에 매몰되지 마시고
한 발 물러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시 법문 새기는
발심법회에 동참하시길 발원합니다.
역동적인 대한민국에서 같은 사안에
다른 생각과 잣대로 수없이 많은 보도가 이어지고
국민들은 검증되지 않은 보도 속에서,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와
정신 차리기 힘들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속에서도 어떤 사실과 사건이
생명보다 앞서지 않을 텐데,
생명의 소중함보다는 감정의 과잉 속에서
생명은 뒷전이 되고 감정이 앞서
분노가 넘쳐 남을 알게 됩니다.
많은 언론이 이해당사자로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들이 그 속에서 갈등하고 분노하며
물고 물리는 생존경쟁 속에서, 듣는 지혜
생각하는 지혜, 닦는 지혜인 삼혜三慧가 작동하지 않고
내주장만 내세우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명의 긴 밤, 삼독三毒에 깊게 빠져 사는 중생들 속에서
법회에 와서 법문 듣고, 삼혜를 닦으며
스스로를 바로 세우고 생명을 소중히 하는
문사수인聞思修人 되기를 축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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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2021.11.06매년 발심법회가 돌아오면 지난 1년을 돌아보게 됩니다.
'삼귀의 계는 잘 받아모셨는가?'
부처님께 귀의하고
부처님법에 귀의하고
승가에 귀의하였는가?...
과연 말씀그대로 <귀의> 하였는가?...
발심하고 돌아서면 곧 <나>를 내세우고
내 것을 고집하고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이 사바세계의 삶!
과연 난 자유로운가?
난 일상에서 정진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늘 염불하고 있다고
늘 법문 듣고 있다고.... 혹시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내 식의 정진,
염불(念佛)이 아닌 염아(念我)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
참회합니다! 참회합니다! 참회합니다!
지금 엎드려 참회하며,
1년 동안 삼귀의 계를 온전히 받아지니지 못하였기에
다시, 발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