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며칠전 구도여행 답사 차 전북일대를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호젓하게 자연을 접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새삼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떠올렸습니다.
산하대지를 누리면서 큰 뜻을 품고
대장부다운 씩씩함을 키우는
옛 어른들의 지혜로운 자기계발법이지요.
세상이 각박하다는 핑게로
어느결에 마음가짐은 째째해지고
행동거지는 좀스러워져 갑니다.
사람사이는 무덤덤해지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약삭빠르게 이용합니다.
바람이 붑니다. 강물이 흐릅니다.
바람따라 물따라 자연에 순응하는
풍류(風流)를 즐긴지 참 오랩니다.
단순히 가무를 곁들여
놀고 즐기는 것 쯤은 아니겠지요.
풍류는 산하대지에서 배우는
순수 천연 교육프로그램입니다.
오늘 새삼 주변을 돌아봅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함께 울고 웃는 내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중한 내 가족과 내 친구와 내 동료들..
그리고 내 이웃들...
이들과 마냥 풍류를 즐기고 싶습니다.
<보왕삼매염불직지>에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을 사귀며 내게 이익되기를 바라지 않으리라.
이익이 되고자 하면 의리를 잃고
의리를 잃으면,
반드시 그 사람의 허물을 보게 된다.
이에 겸손으로 밑천을 삼으리라.
나무아미타불 _()_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8 | 오!늘법문(2021년 2월 5일) 7 | 문사수 | 2021.02.05 | 232 |
387 | 오!늘법문(2021년 2월 6일) 5 | 문사수 | 2021.02.06 | 228 |
386 | 오!늘법문(2021년 2월 8일) 4 | 문사수 | 2021.02.08 | 197 |
385 | 오!늘법문(2021년 2월 9일) 7 | 문사수 | 2021.02.09 | 200 |
384 | 오!늘법문(2021년 2월 11일) 6 | 문사수 | 2021.02.11 | 261 |
383 | 오!늘법문(2021년 2월 24일) 1 | 문사수 | 2021.02.24 | 245 |
382 | 오!늘법문(2021년 2월 26일) 1 | 문사수 | 2021.02.26 | 238 |
381 | 오!늘법문(2021년 2월 27일) 2 | 문사수 | 2021.02.26 | 253 |
380 | 오!늘법문(2021년 3월 2일) 1 | 문사수 | 2021.03.02 | 242 |
379 | 오!늘법문(2021년 3월 3일) 3 | 문사수 | 2021.03.03 | 266 |
378 | 오!늘법문(2021년 3월 4일) 2 | 문사수 | 2021.03.04 | 242 |
377 | 오!늘법문(2021년 3월 5일) 2 | 문사수 | 2021.03.05 | 279 |
376 | 오!늘법문(2021년 3월 6일) 2 | 문사수 | 2021.03.06 | 246 |
375 | 오!늘법문(2021년 3월 8일) 2 | 문사수 | 2021.03.07 | 240 |
374 | 오!늘 법문(2021년 3월 9일) 3 | 문사수 | 2021.03.08 | 272 |
373 | 오!늘법문(2021년 3월 10일) 2 | 문사수 | 2021.03.09 | 214 |
372 | 오!늘법문(2021년 3월 11일) 1 | 문사수 | 2021.03.10 | 212 |
371 | 오!늘법문(2021년 3월 12일) 1 | 문사수 | 2021.03.11 | 261 |
370 | 오늘법문(2021년 3월 13일) 2 | 문사수 | 2021.03.12 | 225 |
369 | 오!늘법문(2021년 3월 15일) 2 | 문사수 | 2021.03.14 | 206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