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혹시 '알람브라 궁전의 회상'이라는
감미로운 기타 곡 들어보셨나요?
물론 제목이 주는 이미지도 있겠지마는
음악을 듣다 보면 직접 가본 적도 없는
알람브라 궁전에 와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 곡을 음악시간에 배우는 학생이 있다고 합시다.
프란시스코 타레가라는 기타리스트가 제자인 콘차부인과 같이
그라나다 교외에 있는 알람브라 궁전을 구경하다가
그날 밤 깊은 감명을 받고서 작곡하였다는 유래,
그것을 배웁니다.
그럼 이 학생은 음악의 세계를 이해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아직 아닙니다. 논리적입니다.
상상을 펼쳐서 직접 음악을 듣지 않는다면
진짜 만남이 아직은 아닙니다.
맞습니다. 논리적인 수준에 머무는 한
사물이나 사건의 본질은 털끝만치도 건드려보지 못합니다.
그렇지요? 비록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런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발동함과 동시에
나름대로 체험해가는 것, 그것이 인생입니다.
자 그럼 오늘 상상의 체험에 풍덩 담가볼까요?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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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021.10.19법사님~
덕분에 '알람브라 궁전의 회상'을 출근하면서 유등천변을 걸으면 들으니
바로 극락이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듣기하다 유튜브로 들어가서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상의 궁전에 가서 한참 노닐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