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일상을 살면서 ‘너 때문에 괴롭고 힘들다’ 하면서
‘너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럴 땐, “바꿔야 할 남이 없어, 너만 바뀌면 돼!”라고
단호히 말씀해주시던 회주님의 법문이 생각납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이들의 참생명은 부처님생명이므로
겉모습에 속지 않고 보면,
세상 사람 모두를 부처님으로 보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남을 부처님으로 보는 마음을 갖는 것이
바로 내 마음을 항복받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주변 사람들과 같이 지내다보면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금강경에서,
“만약 보살이 아상과 인상과 중생상과 수자상이 있으면,
이는 곧 보살이 아니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내세우고, 나와 따로인 네가 있어
서로 생존경쟁을 벌이고,
그 가운데 내가 제일 잘났다는 마음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라고 말이지요.
보살은 처음부터 ‘내 생명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하고 삽니다.
이 말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본래부터 한생명을 살고 있다.’
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아상을 꺾고 세상을 산다는 의미는
언제 어디서나 ‘내가 잘났으니까 대접을 받아야겠다’거나
상대방을 얕잡아보고 무시하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 생명이 따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나
나를 앞세우는 번뇌망상이 일어나면
얼른 즉시에 나무아미타불로 항복받아,
만나는 모든 이들을 부처님생명으로
공경하고 찬탄하며 사시길 축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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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021.10.19오늘아침에도 내것이라는 생각! 문구에 되새겨 보았습니다.
내꺼 내꺼 내꺼~ 음~~~ 잠깐 빌려쓰다 잘 놓고 가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