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거기엔 꼭 스승이 있다는
성인의 말씀이 있습니다.
세 사람 뿐이겠습니까?
우리 삶의 현장이 늘 배움터라는 말씀이겠지요.
선생님으로부터 배우고, 부모님으로부터도 배우고
자식에게서도 배웁니다. 직장에서도 배우고
가지가지 모임에서도 배웁니다.
세상이 온통 스승님인 것이겠지요.
경전에 ‘상불경보살’이라는 분이 등장합니다.
이 분은 만나는 모든 분들을 가벼이 보지 않고
항상 공경합니다. 가르쳐주시는 분이거나
심지어 자기를 때리고 욕하는 분들조차도
스승으로 보고, 부처님으로 모시는 삶을 사는
보살님이십니다.
왜 그러시겠습니까?
세상은 반드시 자신을 깨우쳐주고 길러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겠지요.
배우는 자는 거만하지 않고 항상 자신을 낮춥니다.
상대방을 가르치려하고 자기 잘난 맛에
목이 뻣뻣한 사람에게 누가 가르쳐 주려고 하겠습니까?
삶이라는 배움터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에 대해
<보왕삼매염불직지>에서 친절하고 상세히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귀 기울여 들어봅니다.
배움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않으리라.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주제넘게 등급을 넘고,
배움이 등급을 넘으면,
반드시 얻지 못하고도 얻었다 말한다.
이에 장애로 놀이를 삼으리라.
<문사수법요집, 356쪽>
나무아미타불 _()_
1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8 | 오!늘법문(2021년 7월 5일) | 문사수1 | 2021.07.05 | 205 |
247 | 오!늘법문(2021년 9월 28일) | 문사수1 | 2021.09.28 | 205 |
오!늘법문(2021년 10월 5일) 1 | 문사수1 | 2021.10.05 | 205 | |
245 | 오!늘법문(2021년 10월 21일) | 문사수1 | 2021.10.21 | 205 |
244 | 오!늘법문(2022년 4월 22일) | 문사수1 | 2022.04.22 | 205 |
243 | 오!늘법문(2021년 7월 16일) 2 | 문사수1 | 2021.07.16 | 206 |
242 | 오!늘법문(2021년 9월 21일) | 문사수1 | 2021.09.21 | 206 |
241 | 오!늘법문(2022년 2월 2일) | 문사수1 | 2022.02.02 | 206 |
240 | 오!늘법문(2022년 3월 10일) | 문사수1 | 2022.03.10 | 206 |
239 | 오!늘법문(2022년 4월 5일) | 문사수1 | 2022.04.05 | 206 |
238 | 오!늘법문(2022년 6월 13일) | 문사수 | 2022.06.12 | 206 |
237 | 오!늘법문(2022년 6월 14일) | 문사수 | 2022.06.14 | 206 |
236 | 오!늘법문(2022년 9월 19일) | 문사수 | 2022.09.18 | 206 |
235 | 오!늘법문(2021년 4월 17일) | 문사수 | 2021.04.17 | 207 |
234 | 오!늘법문(2021년 8월 2일) 1 | 문사수1 | 2021.08.02 | 207 |
233 | 오!늘법문(2021년 9월 30일) | 문사수1 | 2021.09.30 | 207 |
232 | 오!늘법문(2022년 3월 14일) 1 | 문사수1 | 2022.03.14 | 207 |
231 | 오!늘법문(2022년 4월 4일) | 문사수1 | 2022.04.04 | 207 |
230 | 오!늘법문(2022년 4월 11일) | 문사수1 | 2022.04.11 | 207 |
229 | 오!늘법문(2021년 3월 25일) 2 | 문사수 | 2021.03.24 | 208 |
시행
2021.10.19오늘도 상불경보살님으로 잘 하루보내보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