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무슨 일이든 처음엔 감도 오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지고, 이게 될 수 있으려나 걱정이 앞섭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영원히 어려운 일로 남게 되겠지요.
그러나 그 일을 하기 시작하면,
어렴풋하게나마 길이 보입니다. 그리곤
마침내 짜릿한 성취의 순간을 맛보게 됩니다.
<서유기>라는 소설이 있지요.
삼장법사와 손오공 일행이 서역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구도의 여정을 그린 책입니다.
어느날 삼장법사 일행이 가는 길 저 멀리에
높고 험한 산이 떡하니 가로 막고 서 있습니다.
저팔계가 지레 겁을 먹고, 산을 돌아서가든지
아니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야한다고
호들갑을 떱니다.
이때 손오공이 한 말이 참 걸작입니다.
“아무리 높은 산도 산에 들어가면
길은 있다.”
어려움과 난관을 마주하고 돌파하는 드라마가
우리들의 인생 아니겠습니까?
역설적으로, 일이 자기 생각대로 술술 풀릴때
오히려 경계하라고 <보왕삼매염불직지>에서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살면서 어려움 없기를 바라지 않으리라.
어려움이 없으면 반드시 교만과 사치가 일어나고,
교만과 사치가 일어나면,
반드시 일체를 속이고 억압한다.
이에 근심과 재난으로 해탈을 삼으리라.’
<보왕삼매염불직지, 문사수법요집, 356쪽 >
나무아미타불 _()_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8 | 오!늘법문(2022년 3월 16일) | 문사수1 | 2022.03.16 | 224 |
227 | 오늘법문(2021년 3월 13일) 2 | 문사수 | 2021.03.12 | 224 |
226 | 오!늘법문(2022년 3월 8일) | 문사수1 | 2022.03.08 | 223 |
225 | 오!늘법문(2021년 7월 19일) 1 | 문사수1 | 2021.07.19 | 223 |
224 | 오!늘법문(2022년 8월 29일) | 문사수 | 2022.08.27 | 222 |
223 | 오!늘법문(2022년 7월 12일) | 문사수 | 2022.07.11 | 222 |
222 | 오!늘법문(2022년 2월 18일) | 문사수1 | 2022.02.18 | 222 |
221 | 오!늘법문(2021년 7월 13일) 1 | 문사수1 | 2021.07.13 | 222 |
220 | 오!늘법문(2021년 2월 10일) 4 | 문사수 | 2021.02.10 | 222 |
219 | 오!늘법문(2022년 1월 6일) | 문사수1 | 2022.01.06 | 221 |
218 | 오!늘법문(2021년 8월 23일) | 문사수1 | 2021.08.23 | 221 |
217 | 오!늘법문(2022년 2월 9일) | 문사수1 | 2022.02.09 | 220 |
216 | 오!늘법문(2022년 1월 10일) | 문사수1 | 2022.01.10 | 220 |
215 | 오!늘법문(2021년 4월 21일) 1 | 문사수1 | 2021.04.21 | 220 |
214 | 오!늘법문(2022년 3월 21일) 1 | 문사수1 | 2022.03.21 | 219 |
213 | 오!늘법문(2021년 8월 12일) 1 | 문사수1 | 2021.08.12 | 219 |
212 | 오!늘법문(2021년 3월 31일) 2 | 문사수 | 2021.03.30 | 219 |
211 | 오!늘법문(2022년 5월 19일) | 문사수 | 2022.05.19 | 218 |
210 | 오!늘법문(2022년 3월 22일) 1 | 문사수1 | 2022.03.22 | 218 |
209 | 오!늘법문(2022년 3월 3일) | 문사수1 | 2022.03.03 | 218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