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1년 9월 2일)

문사수 2021.09.02 조회 수 490 추천 수 0

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연세 많으신 아버지께서는
가까이에서 의지가 되던 벗들이 먼저 가실 적마다
“이제 남은 이가 거의 없어.”하시며
여러날을 힘들어하곤 하셨습니다.

얼마전에 저희가족 모두와 친분이 두터운
아주 가까운 아버지 친구분이 돌아가셨을 때
충격받으실 걸 염려하여 조심스레 알려드렸어요.

그런데 초기치매를 겪고 계신 아버지께선
우려와는 달리 해맑은 표정을 지으시며
아무 반응도 일으키지 않으셨어요.
그 사실이 어른의 죽음보다 더 슬펐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기억력이 하루하루 스러져가신대도
나무아미타불 염불만은 절대 잊지마셔요!

우리 삶에서 최고의 순간은
어쩌면 임종의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평소에 부처님의 소리를 듣지 않는데
임종시에 과연 들을 수 있을까요?

까먹지 말고 놓치지 말고
자나깨나 항상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의 소리를 듣고 있어야 합니다.

사랑한다면 염불을 선물하세요~
오늘 염불을 전함은 최고의 사랑입니다.

모든 생명들이 염불에 훈습되어
임종시에도 부처님의 음성 들으시길 발원하며
아미타경 모십니다.

사리불아,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아미타불에 대한 법문을 듣고
하루나 이틀 혹은 삼일 사일 오일 육일
또는 칠일 동안 일심으로 아미타불의 명호를 외워
마음이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으면
그 사람이 임종할 때 아미타불이
여러 성인들과 더불어 그 사람 앞에 나타난다.
그러면 그 사람이 목숨을 마칠 때에
마음이 휘둘리지 아니하여
곧바로 아미타불의 극락국토에 왕생하게 된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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