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오늘 새삼 묻습니다.
인과법을 믿고 계십니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하는
우주법칙 말이지요.
그럼 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과 그에 따른 태도를
필름이라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이 필름에다가 마음이라는 영사기를 돌립니다.
자신이 처한 마음에 따라서 영사기를 돌리게 되면
세상이라는 스크린이 앞에 등장합니다.
슬픈 모습을 지을 때도 있고 기쁜 모습을 띨 때도 있겠지요.
내가 산다는 것은 이처럼 세상을 향해서
상영 중인 한편의 영화와 같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세상에 상영하고 있는 것이지요.
찍은 그대로 나올 따름입니다.
똑같은 사람의 똑같은 얼굴인데,
기분 좋을 때는 얼굴이 훤하지만
삐졌을 때의 얼굴은 보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세상이라는 스크린에 그냥 비친 것이지요.
얼굴만 그런 게 아닙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만나는 친구는 고등학교 시절의 분명 다른 사람입니다.
또 결혼 전과 결혼한 후 서로 다른 부부입니다.
상대가 변덕스러워서가 아닙니다.
그때마다 각자의 생명이 선택을 해가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자신이 선택한 삶을 드러내서 만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주변에 모여든 사람을 보면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하는 인생과 어우러져 살기에 말이지요.
자, 오늘은 어떤 인과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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