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불구덩이가 있는데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양쪽으로 난 큰 고랑에는
끊임없이 시뻘건 용암이 흘러들어 오는데,
그 근처에 있는 활화산에서 공급되고 있는 용암이라
식을 새가 없습니다.
그 불구덩이 옆에는 수많은 죄인들이
불구덩이에 빠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험상궂게 생긴 옥졸이 쇠꼬챙이를 들어
죄인을 사정없이 꿰어서 저 불길 속에 집어 넣습니다.
죄인의 몸이 불에 익어 터지면 그 속으로 용암이 흘러 들어
온 몸이 불타서 재가 되는데,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죽고 싶어도 그 죄가 소멸되기 전까지는
죽지도 못합니다.
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연일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 근념하고 계신지요?
이열치열이 되십사 하는 뜻에서
대초열지옥의 모습을 소개해드렸는대
더위가 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옥은 어디에 있을까요? 저 깊숙한 땅 밑에요?
극락은요? 저 먼 하늘 저편에?
저 멀리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다’ 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짓고 내 마음이 받는다’ 하셨습니다.
지옥은 내가 짓고 내가 갑니다.
가고싶은 마음이 없어도 갑니다.
극락도 내가 짓고 내가 갑니다만
가려고 하는 마음이 없으면 못갑니다.
이왕지사 사는 인생,
극락에 가고싶다는 마음을 내서 살아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 이다저다 필요없이,
다만 ‘나무아미타불’만 부르면 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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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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