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흔히 누군가를 쉽게 단정하곤 하죠.
저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다.
아니 저 사람은 몹쓸 사람이다.
저 사람은 쓸 만한 사람이다.
아니 저 사람은 효용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이처럼 끝없이 대상화하거나 물질적으로 대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그렇게 대하면서 막상 본인이
그렇게 대접받으면 무척 기분나빠하고
그러다가 좌절하기까지 하죠.
그러나 모든 판정을 하는 나라고 하는 존재는
과거의 경험과 체험 그리고 지식 등 거기서 말미암는
논리적인 추측 또는 짐작, 이런 것들의 집합일 뿐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오유지족(吾唯知足)!
나는 만족만을 안다!
이는 어떤 조건이 닥쳐도,
어떤 상대적인 상황이 벌어져도
항상 만족한다는 주체적인 입장입니다.
일종에 생명 선언입니다.
물질적 조건이 채워지지 않으면
불행하다고 여기지만 배고픈 사람에게는 시장이 반찬이듯이
기쁜 마음으로 어머니의 정성과 농부들의 정성어린 노고를
생각한다면 간장 한 종지 놓고서도
참으로 맛나게 먹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진수성찬을 안 차려줘서 만족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할 줄 모르기 때문에 불만인 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만족부터 합시다.
만족의 씨를 심으면 만족한 결과가 따릅니다.
자, 함께 다짐합시다.
나는 만족만을 안다. 오 유 지 족!
나무아미타불_()_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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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021.07.19오유지족~ 우리집 가훈으로 강조하고~ 젤 잘보이는곳에 떡~하고 오.유.지.족! 문사수상징체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건 그거대로이고 만족을 모르는 내 모습이 컷~ 컷~ 스쳐갑니다. 나무아미타불~~
언제쯤 물질에 상대에 초월해서 만족할까요? 그런날은 오직않을거 같습니다. 바로 지금 다만 오직 나무아미타불합니다. 참회합니다.감사합니다. 찬탄합니다.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