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나라마다 전설적인 명의들이 한두 분 계시죠.
우리나라는 허준 선생을 들고 중국은 편작을 손꼽습니다.
부처님 당시 인도에도 명의가 있었는데
‘기바’라는 분입니다.
기바가 스승에게 의술을 배울 때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스승은 제자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의술을
시험하려고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이 세상에 약초로 쓸 수 없는 풀을 찾아오너라’
제자들은 저마다 약초가 될 수 없는 풀을 골라
광주리에 담아 와서는 스승에게 내 보였는데,
유독 기바의 광주리만 텅 비어 있었습니다.
스승이 물었습니다.
‘왜 너는 빈광주리를 들고 왔느냐?’
기바는 대답합니다.
‘죄송합니다. 스승님, 저는 약초가 될 수 없는 풀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스승은, 대단히 기뻐하며 기바를 칭찬하고
그의 의술이 최고임을 인가하였습니다.
기바의 눈에는 모든 풀이 약초 아닌게 없듯이,
지혜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이 온통
보배롭지 않은 게 없다 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성불하신 직후 하신 말씀도,
‘모든 존재가 다 완벽한 생명가치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 감탄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자신이 가장 가까이 있는 보배인데도,
보배인줄 모르고 산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겠지요.
그래서 항상 보배로운 행동, 보배로운 말,
보배로운 생각을 하려고 정진해야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육자염불이
보배로운 길로 이끌어 주는 보배로운 정진입니다.
나무아미타불_()_
1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8 | 오!늘법문(2021년 4월 26일) 1 | 문사수1 | 2021.04.26 | 342 |
247 | 오!늘법문(2021년 4월 24일) 1 | 문사수1 | 2021.04.24 | 366 |
246 | 오!늘법문(2021년 4월 23일) 1 | 문사수1 | 2021.04.23 | 357 |
245 | 오!늘법문(2021년 4월 22일) 1 | 문사수1 | 2021.04.22 | 397 |
244 | 오!늘법문(2021년 3월 29일) 1 | 문사수 | 2021.03.28 | 327 |
243 | 오!늘법문(2021년 2월 24일) 1 | 문사수 | 2021.02.24 | 360 |
242 | 오!늘법문(2021년 2월 26일) 1 | 문사수 | 2021.02.26 | 380 |
241 | 오!늘법문(2021년 3월 1일) 1 | 문사수 | 2021.02.28 | 483 |
240 | 오!늘법문(2021년 3월 2일) 1 | 문사수 | 2021.03.02 | 347 |
239 | 오!늘법문(2021년 3월 11일) 1 | 문사수 | 2021.03.10 | 392 |
238 | 오!늘법문(2021년 3월 12일) 1 | 문사수 | 2021.03.11 | 383 |
237 | 오!늘법문(2021년 3월 20일) 1 | 문사수 | 2021.03.19 | 296 |
236 | 오!늘법문(2021년 3월 22일) 1 | 문사수 | 2021.03.21 | 368 |
235 | 오!늘법문(2021년 4월 12일) 1 | 문사수 | 2021.04.12 | 341 |
234 | 오!늘법문(2021년 4월 20일) 1 | 문사수1 | 2021.04.20 | 318 |
233 | 오!늘법문(2021년 4월 16일) 1 | 문사수 | 2021.04.16 | 355 |
232 | 오!늘법문(2021년 4월 14일) 1 | 문사수 | 2021.04.14 | 423 |
231 | 오!늘법문(2021년 4월 13일) 1 | 문사수 | 2021.04.13 | 344 |
230 | 오!늘법문(2021년 4월 3일) 1 | 문사수 | 2021.04.02 | 525 |
229 | 오!늘법문(2021년 4월 2일) 1 | 문사수 | 2021.04.01 | 303 |
시행
2021.07.13이번 27주년 개원 기념법회 행사에 참여하면서 새삼 보배로운 말을 평상시 게을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수행정진에 참회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엄청 애쓰시고 빈틈없이 모든 법회일을 추진하심을 보았습니다. 이리 바쁘시게 하시는데도 또 오!늘법문이 올라오는군요 행사 뒷정리도 못해 드리고 카풀하느라 오면서 내내 맘이 쓰였습니다.
법사님 새삼 감사합니다. 무진장 찬탄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