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1년 5월 13일)

문사수1 2021.05.13 조회 수 239 추천 수 1

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아침에 거울은 보셨나요?
태어날 때 보송보송하던 피부는
어느새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거칠어지지요.

그런데 이는 하등 이상할 게 없습니다.
몇 십 년 잘 썼으면 노화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여든 살이 되어서도 뽀얀 피부를 갖고자한다면
주책을 넘어서 망령되다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딸 노릇을 하던 한 여자가 다른 남자의 부인노릇을 합니다.
그러다가는 누군가의 엄마노릇을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자기를 표현하는 방식을
바꿔가지만 부처님생명은 항상 분명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결과는 결코 고정되지 않는 것입니다.

스스로 택한 인연만큼 살다가 때가 되면
또 다른 인연을 지어갑니다.
마치 교환가치를 갖고 있는 돈을 쓰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똑같은 만 원권으로 옷을 사 입을 수 있는가하면
음식을 시켜먹을 수도 있습니다.
만원만큼의 가치를 갖는다는 사회적인 약속 하에
쓰는 것이지 종이로 만든 돈 자체는 사실 가치가 없습니다.
돈은 오래 쓰면 찢어서 쓰레기로 버립니다.

하지만 그 돈의 가치는 남습니다. 또한
집에 있는 TV가 망가졌을 때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TV가 망가졌다고 해서 방송국의 방송이
멈추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와 같습니다.
몸뚱이가 변한다고 내 참생명의 가치가 끝나는 게 아닙니다.
우리 삶의 가치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한정적이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무한한 부처님생명의 무한한 생명가치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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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021.05.13

오늘도 감사합니다.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임을 매일 전해 주시는법사님~~ 찬탄드립니다.매일 매일 잊지 않게 해 주심에 두손 벌려 받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