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1년 5월 12일)

문사수1 2021.05.12 조회 수 240 추천 수 0

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어느 날 하늘사람이 빛을 환하게 밝히면서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내려와 예배하고 물었습니다.

'스승님이시여, 
당신은 어떻게 거센 생사의 물결을 건넜습니까?'

부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벗이여, 나는 머무르지도 않고 애쓰지도 않으면서
생사의 거센 물결을 건넜느니라.
머무르면 가라앉고, 애쓰면 휘말려 들기 때문이다.'

군 시절에 수영훈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어릴 때 개울에서 개헤엄이나 치고 물장구나 쳤지
수영법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죠.
여름 뙤약볕아래 모래사장에서
발이 데이도록 지상훈련만 받고
물에도 몇 번 못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수영은 먼저 물에 뜨는 훈련을 받은 후에
헤엄치는 법을 배웁니다.
물에 뜨려면, 완전히 물에 몸을 맡겨야 합니다.
물에 빠질까 무서워서 몸에 힘을 주면 바로 가라앉지요.
힘을 빼고 물에 몸을 맡기면 몸이 저절로 뜹니다.
둥둥 떠 있기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지요.
헤엄을 쳐서 목적지까지 나아가야합니다.
이때도 몸에 적당히 힘을 빼고 팔로 물을 젖히고
다리로 물결을 부드럽게 차면
몸이 쉽게 물을 타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나아가려는 마음이 앞서서 힘쓰면 도리어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있거나 허우적거리다
물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집니다.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어찌 되겠지 하고
넋 놓고 있어도 안 되고 잔재주를 부려가며
애를 써 봐도 잘 안 됩니다.

난관이란 물결에 그저 몸을 싣고 서두르지 말고
부드럽게 대응하면 어느 순간 거센 물결이 저만치
밀려나 있음을 보게 됩니다.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나무아미타불 염불입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1개의 댓글

Profile
산들바람
2021.05.12

나무!_()_
부처님께 모두 맡기고, 살려짐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염불 모십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