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오늘 하루는 누구를 만날까요?
향을 싼 종이에서 향냄새가 난다는
유명한 말씀이 떠오릅니다.
향이 강제로 종이에 냄새를 배게 한 적이 없지요.
향을 싸고 있었기에 향내가 나는 것이고,
생선을 엮은 새끼줄에서 비린내가 나는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마찬가지로 법회에 나와 법문을 듣고
법우들을 만나는 가운데 저절로
삶의 변화라는 향기가 우러나옵니다.
이렇게 저절로 젖어들어,
보다 살만한 가치를 실현해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처님은 아낌없이 법우를 찬탄하십니다.
법우는 이익이 있거나 없거나를 가리지 않는다.
칭찬의 말이나 비난의 소리를 가리지 않는다.
이름이 나거나 잊혀지거나를 가리지 않는다.
마음이 괴롭거나 즐겁거나를 가리지 않는다.
참으로 이런 사람을 만나기가 어찌 쉬우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우는
누가 따로 청하지 않아도 스스로 가서 듣는다.
때문에 이들을 진리의 벗이라고 한다.
참으로 세상의 기준을 앞세우려는 사람은
법우로 만나기를 즐기지 않습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 그 꿈에서 깨어나기를
싫어한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법우는 자신의 참생명이 부처님생명이듯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모든 사람이나 사건
또는 물건을 다만 부처님생명으로 대합니다.
아! 이런 법우여, 감사합니다.
부디 오늘 만나는 모든 분들이 법우로 만나지기를
여러분들께 축원드리면서,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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