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명성입니다.
홀연히 바람이 불어오더니
도량에 때 아닌 꽃비가 흩날리고
그 꽃비를 맞으며 경행을 하였습니다.
마치 전법의 길을 나서는 염불행자에게
하늘에서 만다라 꽃을 흩뿌려 찬탄하듯
호념과 부촉의 꽃비가 날립니다.
세상은 언제나 활기찹니다.
어느 한순간도 고요히 멈춰 있지 않습니다.
요즘 저는 희유한 일을 자주 경험합니다.
점심 공양을 하러 공양간으로 향하는 길에
발밑에 보이는 잡초를 뽑습니다.
그리고 공양을 마치고 법우들과 담소 후에
다시 처소로 향해 걷다보면
발밑에 또다시 잡초가 보입니다.
분명 갈 때 보지 못했던 잡초였습니다.
생명은 어느 한순간도 멈춘 바 없이
끝없이 생명의 활동을 합니다.
참으로 경이롭게만 합니다.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의 법문을
들으니 참으로 행복합니다.
문득 오탁악세의 세상에서
이 같은 법문을 듣는 인연을 생각하게 됩니다.
부처님께서 정각을 성취하시고
중생 위한 전법의 길을 나서신 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안심법문은
수많은 고승대덕과 선지식들의
목숨을 건 정진과 전법의 노고가
끊기지 아니하고 이어져 온 인연을
새삼 발견하게 됩니다.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법문에 의지하여 생명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부처님의 원력을 믿고
염불 정진으로 부처님생명을 증명하는 삶을
안심하며 살아가니 성취의 기쁨을 나누게 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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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열
2021.04.27법사님의 오늘법문을 들으며, 수안법우님께서 보내주신 아름다운 영상이 떠올라, 법우님들께 공양 올립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