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1년 4월 26일)

문사수1 2021.04.26 조회 수 215 추천 수 1

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오늘 새로운 날을 맞으며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내 식으로 바꾸지 못하리라는 것은 엄연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나의 반응은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대하는 태도를 바꿈으로써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결정된 운명이 있는 게 아니라
수많은 선택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나의 운명이 될 것입니다. 

문득 아만으로 가득 찬 자신을 발견한
한 법우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한 사람씩을 떠올려가면서
절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보면 고개를 갸웃할 정도로
허공에다 대고 절을 하였습니다.

속마음에 앙금이 가득 쌓인 아버지께
‘아버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목에 힘을 주며 무시하던 부인에게도
마찬가지로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점점 그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돈을 떼어먹고 달아난 동업자도 떠올리며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다 보니
어느 날 그 동업자가 꿈에 웃는 얼굴로 나타났다고
너무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공연히 나쁜 쪽만 받아들여서
꽉 움켜지고 살아왔더군요.” 
그러니 원망하는 마음으로 항상 자신을 괴롭혔던 것이지요.
이렇게 곳곳에 감사의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이 법우는 이미 감사한 마음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감사의 현실이 왜 당연히 따라오지 않겠습니까?
자, 먼저 감사의 공양부터 하고 볼 일입니다.
그렇지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1개의 댓글

Profile
시행
2021.04.26

감사합니다.

법사님 감사합니다.

법우님 감사합니다. 남편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아들 감사합니다. 딸 감사합니다.형님 감사합니다. 아주버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