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1년 4월 20일)

문사수1 2021.04.20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부처님 모시는 명성입니다.

며칠 전, 제가 있는 이곳에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관계당국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시작은 어느 한사람이 원인이 되었지만
점점 확산되면서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된 것입니다.

사태가 커지면서 인심은 사나워졌습니다.
경제적 손실과 생활의 불편함을 앞세워 
어느 개인을 원망하고 특정 단체를 비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직면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바람직한 자세가 될 수 없습니다.
미움과 원망으로 문제를 바라보게 된다면
이는 결국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고 나아가서
갈등과 불행을 맞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하고 의존하고 있다는
‘연기법(緣起法)’을 법문 주셨습니다.

이런 비유가 있습니다.
설산에 머리가 두 개 달린 새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새는 맛있는 과일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쪽 머리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맛있는 열매를 둘이 먹다보면
얼마 가지 않아 열매는 없어질 것이다.
그러니 이 열매는 나만 먹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독이 있는 나무 열매를
다른 한쪽 머리에게 먹게 하여
다른 한쪽 머리를 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그 새는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부처님생명으로 연기하고 있는 한생명입니다.
어려운 시절인연을 극복하고 살려지는 길은
미움과 원망으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염불행자는 공손히 합장하고 참회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이웃에게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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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여 김혜숙
2021.04.20

나무아미타불!

참회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