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라는 희곡이 있지요.
연극과 영화로도 유명한 테네시 윌리엄즈의 작품입니다.
영화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배우,
비비안 리와 말란 브란도가 열연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 작품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는 그 작품에서
여주인공이 하는 첫 대사가 인상이 깊었습니다.
여주인공 블랑쉬가 주소 쪽지를 들고 집을 찾아
도착한 곳에서 하는 대사입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묘지라는 이름의 전차로 갈아 타고
여섯 구역쯤 지나서 극락정토에 내리라고 했는데…'
극의 내용과도 무관하지 않은 이 대사 속에,
우리 삶의 중요한 키워드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인간 삶의 본능적인 추구를 상징하는 욕망,
마침내 삶의 종착역이 될 묘지,
그리고 누구나 올라 타기 쉬운 느릿느릿한 전차..
여섯 정거장을 지나 도착하고 내린 곳,
극락정토..
테네시 윌리엄즈가 염불행자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구도가 참으로 기가막히게 염불의 원리와 닮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타고 있는 전차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그 종착지는요?
아미타경에서 말씀하십니다.
"여기로부터 서쪽으로 십만억불국토를 지난 곳에
한 세계가 있으니, 그 이름이 극락이다."
라고 말이죠.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극락행 전차를 타고
부지런히 염불하여
여섯가지 윤회의 정거장을 지나서
마침내 도달할 그곳. 극락정토!
부지런히 염불할 뿐입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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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여 김혜숙
2021.04.07나무_()_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시행
2021.04.07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를 덕분에 찾아보렵니다 . 분명 극락정토 전차를 탔는데 자꾸 내리려고 합니다 정거장에서 눈꼭감고 염불만 하렵니다. 정거장 통~~~~~~~~~~~과 !
산들바람
2021.04.07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미락
2021.04.09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