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오늘 하루는 어떨까요?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코페르니쿠스가 주장한 것은 지동설입니다
그런데 당시 유럽의 상식은 전혀 달랐지요.
천동설이 확고한 진리 그 자체였습니다.
온천지는 태양이라든가 달이라든가 별이라든가,
이 모든 것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그런 견해였지요.
왜 그럴까요?
지구는 창조주가 만든 완전한 피조물이니
고정된 상태여야 하기에 그렇다는 겁니다.
사실 요즘에야 유치원생도 아는 지구의 자전이나 공전이란 개념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를 정면에서 뒤집은 것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기에
그의 이름이 따라다닙니다.
새삼 지동설이 옳으냐, 천동설이 옳으냐 하는
유럽 중세시대의 논쟁을 재론하려는 게 아닙니다.
삶의 현장에서 우리는 심리적으로 지동설보다 사실은 천동설을
더 좋아하고 있지 않은가요?
그렇지 않습니까?
먼저 내가 있고 내 기준점에 따라서 세상이 따라오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상대적 입장 즉 나라고 하는 고정된 존재에 따라서
너라고 하는 또다른 고정된 존재가 규정되기에 말입니다.
이런 근본적인 착각으로부터 옳고 그름이나 잘나고 못남을 따지며
날을 지새우고 있지요.
하는 일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감사로 가득한데 말입니다.
자, 지금이야말로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의 때입니다.
바로 오늘, 감사로 시작합시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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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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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2021.03.18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미락
2021.03.18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