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서 쾌쾌한 냄새도 나고 목도 따끔거립니다.
아무리 그래도 호흡을 멈출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 마음에도 먼지가 자욱한대요 이걸 번뇌라고 이름합니다.
좋고 싫다는 분별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누구보다 잘 살아야 되겠다는 상대적인 욕심에서 나오기도 하고,
또 죽고싶지 않다는 두려움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몸뚱이를 가지고 태어난 이상 피치 못할 번뇌들입니다..
미세먼지가 많다고 호흡을 멈출 수 없는 것처럼
아무리 번뇌가 치성한다 해도 우리의 생명활동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번뇌와 더불어 사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에 이르지만
문제는 번뇌가 우리를 괴롭힌다는 것이죠.
부처님의 법문을 떠올려봅니다.
모든 상이 상 아님을 보라!'
번뇌라는 생각 또한 참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금방 생겼다 사라질 뿐이고, 번뇌가 번뇌를 부른다는
속성을 염두에 두고보면
두 가지 길이 보입니다.
번뇌가 일어나도 사라질 것이니까 그냥 내버려두거나,
아니면 번뇌가 일어날 때 얼른 그 연속성을 끊어버리는 것.
아마도 후자가 우리에게 더 현실적이고 안성맞춤일 것입니다.
그래서 앞 생각과 뒷 생각 사이에
번뇌의 연결고리를 끊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염불인 것입니다.
생각 생각 염불이 끊이지 않는데, 번뇌가 생길 틈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도 번뇌 가운데서 하루 종일 염불하시면서
쾌청하시고 쾌락하시길 축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2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8 | 오!늘법문(2021년 2월 24일) 1 | 문사수 | 2021.02.24 | 623 |
367 | 오!늘법문(2021년 2월 25일) 2 | 문사수 | 2021.02.25 | 576 |
366 | 오!늘법문(2021년 2월 26일) 1 | 문사수 | 2021.02.26 | 510 |
365 | 오!늘법문(2021년 2월 27일) 2 | 문사수 | 2021.02.26 | 701 |
364 | 오!늘법문(2021년 3월 1일) 1 | 문사수 | 2021.02.28 | 599 |
363 | 오!늘법문(2021년 3월 2일) 1 | 문사수 | 2021.03.02 | 531 |
362 | 오!늘법문(2021년 3월 3일) 3 | 문사수 | 2021.03.03 | 511 |
361 | 오!늘법문(2021년 3월 4일) 2 | 문사수 | 2021.03.04 | 540 |
360 | 오!늘법문(2021년 3월 5일) 2 | 문사수 | 2021.03.05 | 522 |
359 | 오!늘법문(2021년 3월 6일) 2 | 문사수 | 2021.03.06 | 534 |
358 | 오!늘법문(2021년 3월 8일) 2 | 문사수 | 2021.03.07 | 612 |
357 | 오!늘 법문(2021년 3월 9일) 3 | 문사수 | 2021.03.08 | 520 |
356 | 오!늘법문(2021년 3월 10일) 2 | 문사수 | 2021.03.09 | 483 |
355 | 오!늘법문(2021년 3월 11일) 1 | 문사수 | 2021.03.10 | 647 |
354 | 오!늘법문(2021년 3월 12일) 1 | 문사수 | 2021.03.11 | 624 |
353 | 오늘법문(2021년 3월 13일) 2 | 문사수 | 2021.03.12 | 590 |
352 | 오!늘법문(2021년 3월 15일) 2 | 문사수 | 2021.03.14 | 561 |
351 | 오!늘법문(2021년 3월 16일) 2 | 문사수 | 2021.03.14 | 447 |
오!늘법문(2021년 3월 17일) 2 | 문사수 | 2021.03.16 | 515 | |
349 | 오!늘법문(2021년 3월 18일) 2 | 문사수 | 2021.03.18 | 488 |
산들바람
2021.03.17앞 생각과 뒷 생각 사이에
번뇌의 연결고리를 끊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염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유정
2021.03.17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