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새아침에 새싹이 돋는 모습 보며 이른바
인과응보(因果應報)에다가
생각 염(念)자를 붙여봅니다.
생각의 씨가 생각의 조건을 만납니다.
그랬을 때 생각의 결과가 벌어져서
마침내 생각의 과보를 받는 것입니다.
이게 인생입니다.
세상에 우연히 벌어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기가 막히지만 그런 걸 어떻게 합니까.
스스로 입력한 정보 그대로 출력되기 마련이지요.
콩 심은 데서 팥이 나거나
팥 심은 데서 콩이 나지 않습니다.
콩 심은 데서 콩이 나고
팥 심은 데서 팥이 나는 법입니다.
오늘 삶의 텃밭에 씨를 심습니다.
그러고 나면 씨가 자라는 게 보일까요?
당연히 씨를 탈피해서 싹이 나오는 과정이
보일리 없습니다.
물론 우리 눈이 갖는 한계이지요.
헌데 어느 날 보니 싹이 나와 있는 게 눈에 띱니다.
만약 곰팡이가 피었다면
곰팡이 슬은 식빵이 나쁜 게 아닙니다.
곰팡이가 필 합당한 조건에 걸맞는
결과가 나타난 데 불과하지요.
그러니 부처님을 뵈려는 마음을 낸 사람이
좋은 날 나쁜 날을 따로 따지겠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얼마나 어이없습니까.
생명의 기쁜 소식 들으러 법회 가는 날
그대로가 좋은 날인데 말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1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8 | 오!늘법문(2021년 4월 21일) 1 | 문사수1 | 2021.04.21 | 220 |
207 | 오!늘법문(2021년 4월 16일) 1 | 문사수 | 2021.04.16 | 220 |
206 | 오!늘법문(2021년 4월 1일) | 문사수 | 2021.04.01 | 220 |
205 | 오!늘법문(2022년 3월 3일) | 문사수1 | 2022.03.03 | 219 |
204 | 오!늘법문(2021년5월17일) | 문사수1 | 2021.05.17 | 219 |
203 | 오!늘법문(2022년 1월 31일) | 문사수1 | 2022.01.31 | 218 |
202 | 오!늘법문(2022년 6월 17일) | 문사수 | 2022.06.17 | 217 |
201 | 오!늘법문(2021년 8월 27일) | 문사수1 | 2021.08.27 | 217 |
200 | 오!늘법문(2021년 8월 17일) | 문사수1 | 2021.08.17 | 217 |
199 | 오!늘법문(2021년 5월 18일) 3 | 문사수1 | 2021.05.18 | 217 |
198 | 오!늘법문(2021년 3월 29일) 1 | 문사수 | 2021.03.28 | 217 |
197 | 오!늘법문(2021년 3월 26일) 3 | 문사수 | 2021.03.24 | 217 |
196 | 오!늘법문(2022년 8월 12일) | 문사수 | 2022.08.12 | 216 |
195 | 오!늘법문(2022년 1월 5일) | 문사수1 | 2022.01.05 | 216 |
194 | 오!늘법문(2021년 7월 27일) 1 | 문사수1 | 2021.07.27 | 216 |
193 | 오!늘법문(2022년 8월 11일) | 문사수 | 2022.08.09 | 215 |
192 | 오!늘법문(2021년 5월 3일) 1 | 문사수1 | 2021.05.03 | 215 |
191 | 오!늘법문(2021년 4월 26일) 1 | 문사수1 | 2021.04.26 | 215 |
190 | 오!늘법문(2021년 4월 12일) 1 | 문사수 | 2021.04.12 | 215 |
189 | 오!늘법문(2022년 7월 26일) | 문사수 | 2022.07.26 | 214 |
산들바람
2021.03.11극락왕생의 씨를 심는 일, 염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