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1년 3월 10일)

문사수 2021.03.09 조회 수 482 추천 수 0

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문사수법회 경전학당 강좌가
‘나’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으로 참 흥미진진하면서 
한편 깊은 주제로  공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꼭 한번 수강하시길 권선드리면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 부처님 말씀에 따라
복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크게 육신과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신은 지수화풍 이 네 가지 요소가
서로 화합해서 살다가 죽으면 다시
지수화풍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정신 작용은 감각, 지각, 의지, 의식 등의
4가지 요소로 구분하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내 밖에 있는 세상과 만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이해하고 판단한 그 정보들을
차곡차곡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하면 다시 꺼내 쓰면서 살고 있습니다.
나이가 먹으면 꺼내 쓰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릴 뿐이죠.

아무튼 이렇게 ‘나’를 복잡하게 분석해 보았지만,
요점은 간단합니다.
‘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고
세상이 없으면 ‘나’는 존재하지 못한다는
사실로 요약됩니다.

그래서 나와 세상, 나와 너, 내것과 남의 것을
구분짓는 것이 참 부질없는 일이지요.
오히려 ‘나’는 세상 만물이 살려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저 깊은 곳에서 부끄러움과
동시에 전율이 밀려옵니다.
그저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2개의 댓글

Profile
산들바람
2021.03.10

오늘도 살려지는 은혜에 감사드리며,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Profile
나무나무
2021.03.10

구분짓는데 익숙한 나

그래서 오늘도 법문을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