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세상은 참으로 복잡 미묘하고
예측 불허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건이나 일이나, 현상이나,
겉 가지를 비집고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그 속성은 참 단순합니다.
조금 더 깊이 그 뿌리에까지 이르면
세상의 모든 일들이
다 똑 같은 속성을 가지고 펼쳐지고 있구나 하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연따라 홀연히
뭉쳐서 생겨나서는
한 모양을 유지하는 듯 보이다가
슬금슬금 허물어지더니
마침내 허공 속에 흩어지고 맙니다.
뭉쳤다 흩어졌다 하는 것인데
한 마디로 세상의 모든 일이 다 변화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변화를 거스를 수 없는 일인데
또 변화를 멈추게 할 수도 없는 일인데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한다면
이를 어리석다 하겠죠.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 지혜이고
이로 말미암아 예측 불허의 불안감이 아니라
설레임으로 오늘을 맞이합니다.
‘오!늘법문’도 변화를 맞이하려 합니다.
오늘법문 서비스를 이번달 말, 9월 30일까지
제공하고, 10월 한달은 쉬어갑니다.
11월 둘째주부터 ‘문사수라디오’ 방송 개국과 함께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법문 서비스를 시작한 지 만 2년이 다 되어갑니다.
문사수법회 법사님들의 주옥같은 단편 법문이
홈페이지 ‘오늘법문’ 게시판에 380여 편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잠시 쉬는 동안에도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오늘 나와 인연이 있는 법문을 스스로 골라서 들으시고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법문 듣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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