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활입니다.
우리가 염불하며 정진하는 이유는
살려주시는 부처님의 원력에 내 모든 것을 맡기고,
염불소리 들으며 부처님의 원력에 의해 살려지고 있음을 알기 위해
염불하는 것입니다.
내 눈에는 내 주변이 다 어둡습니다. 나는 제대로 사는 것 같은데
주변은 이기적이고 편견 속에 있고 단편적인 지식을 가지고
세상을 구속하고 아는 척하고, 참 어둡습니다.
각자의 열의와 집념, 실천이 뒤따를 때만이
우리의 사회가 밝아집니다. 내 식의 밝아짐이 아니라
부처님생명 따라 살게 되기에 밝아집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세상의 어둠을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밝아졌을 때 어둠은 사라집니다.
내가 바뀌어 세상이 바뀌듯이
부처님 원력으로 살고 있는 나로부터 주변이 밝아집니다.
세상이 바뀔 것을 앞세우지 않고
나로부터 밝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내가 밝아짐이 정진입니다.
주변의 어둠을 내 힘으로 없애보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내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을 때
본래부터 밝았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유지했던 것을 포기하는 것, 그것이 염불입니다.
우리는 근원적인 자리에 서지 못하기 때문에
정진을 발원합니다.
내 혼자의 힘만으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부처님 전에 선언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내 힘으로 구원(救援)하겠다는 망상,
가정을 내 힘으로 바꿔보겠다는 말도 하지 맙시다.
그 마음을 버리기 시작해야 진정한 정진이 시작됩니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 | 오!늘법문(2022년 6월 6일) | 문사수 | 2022.06.06 | 499 |
67 | 오!늘법문(2022년 6월 7일) | 문사수 | 2022.06.07 | 335 |
66 | 오!늘법문(2022년 6월 9일) | 문사수 | 2022.06.09 | 363 |
65 | 오!늘법문(2022년 6월 10일) | 문사수 | 2022.06.10 | 518 |
64 | 오!늘법문(2022년 6월 13일) | 문사수 | 2022.06.12 | 326 |
63 | 오!늘법문(2022년 6월 14일) | 문사수 | 2022.06.14 | 320 |
62 | 오!늘법문(2022년 6월 16일) | 문사수 | 2022.06.15 | 389 |
61 | 오!늘법문(2022년 6월 17일) | 문사수 | 2022.06.17 | 307 |
60 | 오!늘법문(2022년 6월 20일) | 문사수 | 2022.06.19 | 284 |
59 | 오!늘법문(2022년 6월 21일) | 문사수 | 2022.06.20 | 380 |
58 | 오!늘법문(2022년 6월 23일) | 문사수 | 2022.06.22 | 340 |
57 | 오!늘법문(2022년 6월 24일) | 문사수 | 2022.06.24 | 375 |
56 | 오!늘법문(2022년 6월 27일) | 문사수 | 2022.06.26 | 307 |
55 | 오!늘법문(2022년 6월 28일) 1 | 문사수 | 2022.06.27 | 322 |
54 | 오!늘법문(2022년 6월 30일) | 문사수 | 2022.06.30 | 339 |
53 | 오!늘법문(2022년 7월 1일) | 문사수 | 2022.07.01 | 270 |
52 | 오!늘법문(2022년 7월 4일) | 문사수 | 2022.07.03 | 397 |
51 | 오!늘법문(2022년 7월 5일) | 문사수 | 2022.07.04 | 362 |
50 | 오!늘법문(2022년 7월 7일) | 문사수 | 2022.07.07 | 277 |
49 | 오!늘법문(2022년 7월 8일) | 문사수 | 2022.07.08 | 237 |
산들바람
2022.08.26법문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