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야구 좋아하십니까?
요즘 시즌 말기라서 열기가 한창 뜨겁지요.
야구 하면 뭐니뭐니 해도 가장 멋진 순간은
홈런이 터졌을 때입니다.
홈런타자는 방망이 한 방으로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여유롭게 공을 쳤던 그 자리, ‘홈’으로 돌아옵니다.
타자가 경기 중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지요.
요즘 저는 무량수경 공부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문사수 경전학당 하반기 강좌가 곧 시작되는데요,
‘무량수경’을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모든 경전의 말씀이 한결같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항상 새롭습니다.
무량수경을 공부하다 보니까
문득 홈런타자가 떠올랐습니다.
1루로 진루하려고 애쓰고 홈으로 들어오려고
전전긍긍하지만 돌아오지도 못하고
아웃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홈런타자는 다르지요.
홈런타자처럼 ‘나무아미타불’ 염불 한 번으로
견디기 힘든 고뇌와 죽음의 대한 두려움,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길
그리고 마침내 부처가 되는 길을
이 한 방의 ‘염불법문’으로 해결해 주십니다.
참으로 믿기 어려운 법문이라고 부처님 스스로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누구든 믿음의 줏대를 세우기만 하면
모든 것이 허망하지 않은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니,
‘믿으라!’ 재차 요청하십니다.
<무량수경>을 통해 부처님의 간절한 의중을
엿본 듯하여, 괜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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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2022.08.26법문 감사합니다!
회주님의 "우린 홈런 타자야!" 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