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업을 지었는데,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욕하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고,
손해를 끼치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업신여김이
업장소멸의 과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닥쳐오는 힘겹고 어려운 문제는
액운으로 온 것이 아니라, 보살행을 닦을 수 있는 기회로 온 것입니다.
그러니 억울하고 분한 일을 당하는 그 순간에
인욕바라밀을 닦아 나갈 수 있어야
진정한 불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욕바라밀을 닦으면 과거의 일체 모든 나쁜 업(業)이
좋은 것으로 바뀝니다.
그런데 참는 내가 있어서는 바라밀이 못됩니다.
참을 내가 없다는 것을 알 때에 진정한 인욕바라밀이 됩니다.
따라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佛子)는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그것을 육바라밀을 닦아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서,
미워하고 원망함이 없어야 합니다.
오히려 과거의 업을 갚아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해서 기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도 오로지 나무아미타불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인연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며
금강경의 말씀을
모셔봅니다.
수보리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지니며
읽고 외우더라도 만일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이 되면
이 사람은 선세의 죄업으로 마땅히 악도에 떨어질 것이로되,
금세의 사람들이 업신여김으로써
곧 선세의 죄업이 소멸되고,
마땅히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된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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