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모시는 범활입니다.
우리는 온 우주가 살려주고 있는 은혜 속에
살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물이 무한히 공급되고 태양은
찬란히 빛나지만, 그 값을 지불하진 않습니다.
온 천지자연이 날 살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려주고 계신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언제든지 ‘고맙습니다.’라는 말밖에 나올게 없습니다.
금강경에 ‘그 마음을 항복받아라' 라고 하셨습니다.
육조 혜능대사는 이 말씀은 일체 모든 중생을
다 공경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불교는 부처님을 신앙의 귀일점으로 삼고 공경하는 것입니다.
이는 일체 모든 중생을 공경하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온 우주에 두루 해, 안 계신 곳 없이 계시면서
나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은혜를 주고 계신 분이 부처님입니다.
은혜 속에 살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알아차리도록 하는
지혜의 언어가 나무아미타불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을 부를 때 우리들 마음속에서
지혜의 눈이 뜨여 아상이 없어지고 불평불만이 없어지고
오직 '감사합니다'만이 나옵니다.
그래서 나무아미타불이 모든 걸 다
성취시켜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다 성취돼 있고 무한한 은혜가 이미
충만 되어 있는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기에 그런 것입니다.
극락에 가기 위해서는 나를 무조건 항복하고,
내가 사는 게 아니라 큰 은혜 속에 살려지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내가 잘났다는 마음을 버리고, 남들을 무조건
공경하는 마음으로 은혜가 나에게 이미 충만 되어 있으니
새삼스럽게 더 얻어야겠다는 생각 없이,
누구에게든 주는 마음으로 사는 그곳에
극락세계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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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022.07.22나무아미타불~_()_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