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출가(出家)를 결단하여, 열반(涅槃)으로 사네!

문사수1 2021.04.03 조회 수 361 추천 수 0

출가(出家)를 결단하여, 열반(涅槃)으로 사네!

범정법사님 법문(2021.03.28) - 월행 박정순 법우

 

출가의 참된 의미는
‘나’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열반은 번뇌의 불길을 끈다는 뜻으로
살려지고 있는 은혜를 알고,
살려짐에 맡기며 안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려짐의 은혜에 감사하고 안심하고 사는 것,
이것이 열반의 증득입니다.
그래서 번뇌에 끄달리는 나는 없어집니다.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지금 출가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열반으로 살고 있는가?

출가하지 못하는 내가 있습니다.
열반으로 살지 못하는 내가 있습니다.

법당에 나오고 법문을 들으며 살고 있으니
나는 날마다 출가하고 있다고, 열반하고 있다고,
스스로 위안해 보지만
허울에 불과할 뿐, 오히려 나를 내세우며
‘나’라는 테두리를 더 견고하게 쌓아 올리고
그 안에 있는 모습을 봅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습니다.

법우님들은 어떠신가요?
출가하고 있는지요?
열반으로 살고 있는지요?

부처님께 참회합니다.
나무아미타불!!!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1
353 법문들은 기쁨_회주님의 영상 법문을 듣고... 寶山 2019.09.14 424
352 듣고는 일념으로 조촐한 믿음을 낸다(2019.09.01_정신법사님 법문) - 화행법우 문사수 2019.09.08 398
351 그저 감사(感謝)로 살아갑니다 (2019.08.28_범정법사님 법문) - 성원법우 문사수 2019.08.31 405
350 3가지의 시험(試驗) 3가지의 회향(回向) (2019.08.18_여여법사님 법문) - 지종법우 문사수 2019.08.24 442
349 나는 불자佛子 지극한 기쁨이어라(2019.8.11 명성 법사님) 보명 2019.08.15 361
348 마땅히 이와 같이 관(觀)할지니라! (2019. 08.4 정신법사님 법문) - 유념법우 문사수 2019.08.10 365
347 공양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2019. 07.28 범정법사님 법문) - 보월법우 문사수 2019.08.03 369
346 줄탁동시(啐啄同時) 줄탁동기(啐啄同機) (2019. 07.21 여여법사님 법문) - 성지법우 문사수 2019.07.27 495
345 연꽃처럼 바람처럼 무소의뿔처럼...(정신법사님법문) 성심 2019.07.19 421
344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수지독송(受持讀誦)! (2019.06.23 범정법사님 법문) - 연덕법우 문사수 2019.07.06 382
343 무아(無我)로 사는 행복(2019.04.21_여여법사님 법문) - 정지훈 법우님 문사수 2019.04.26 371
342 동이 튼다고 아침일까(2019.03.10_명성법사) - 지도법우 문사수 2019.03.14 377
341 대장부로 살아갈 뿐, 공약삼장〔公約三章〕 보명 2019.03.20 398
340 매일 예불 잡수십니까?(2019.03.24_ 범정법사님 법문) - 미연법우님 문사수 2019.04.06 389
339 법음을 펴기 위하여 화현을 나투시다(2019.04.07-정신법사님 법문) 유행 2019.04.10 505
338 삶과 고통 - 법문 명성법사 (20190414) 한눈에쏙 2019.04.18 364
337 여시아문 - 삶과 고통(2019-04-14) 명성법사님 한눈에쏙 2019.04.18 427
336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2019.06.02_정신법사님 법문) - 월행 법우님 문사수 2019.06.08 450
335 오늘, 감탄하고 찬탄하라!(2019.05.19_여여법사님 법문) - 정월 법우님 문사수 2019.05.20 399
334 법문을 청하니, 법문이 들리네!(2019.05.05_정신법사님 법문) - 세안 법우님 문사수 2019.05.10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