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수행자 싯달타는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명상과 고행을 열심히 수행했지만,
끝내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명상과 고행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실패를 그대로 받아들여 부처님이 되셨다는 법문을 듣고,
저의 정진수행에 대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그동안 '나'라는 틀 안에서 내 나름대로 열심히 정진했지만,
뭔가를 단박에 이루어내야 한다는 조급함에 정진하는게 아닌가?
결국은 또 나를 앞세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계속 나를 내려 놓으며 열심히 정진하는 것뿐...
게으름과 좌절에 빠져 나약할 때마다 정신을 바짝 차려 정진할 것이며,
지혜롭지 못하여 어리석음에 빠질 때 빨리 정신차려 정진할 것이며,
그동안 몸과 마음으로 지은 업장을 참회하며 정진할 것이며,
부처님 바른 가르침 받고, 부처님생명으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정진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내 힘으로 살아가는게 아니라, 부처님의 원력에 의해 살려짐을 감사하며,
나의 참생명인 부처님생명으로 지혜로운 삶이 펼쳐질 수 있도록 간절히 기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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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수
2021.01.29발원이 간절하시니.. 그 뒷 얘기는 뻔하겠습니다.^^
찬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신지
2021.01.30찬탄하나이다, 나의 법우여!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