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업을 지은 자가 반드시 가야 할 곳!
세화 이춘희 법우님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울타리 삼고 있는가?
그동안 얼마나 많이 주변 사람들에게
울타리를 치고 살아왔던가?
그 울타리가 얼마나 크고 높았던가?
미래의 일을 미리 걱정하고,
어엿하게 잘 커가고 있는 두 아들을 걱정하고,
괜한 남편의 사업을 걱정하고,
온통 걱정 속에서 단정하고 또 단정하고…
그 자리가 지옥임을
오늘도 법문을 들으며 새삼 깨닫습니다.
무한생명 무한광명인 나의 참생명을
스스로 한정지은 저의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초발심으로 돌아가자는 원력으로 정진하겠습니다.
하루하루를 즐겁고 기쁘게 환희심으로 염불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나를 둘러친 울타리를 과감히 걷어내고
새로운 업을 짓겠습니다.
진리에 따라 밝고 바르고 맑게 살겠습니다.
다만 오직 참회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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