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는 일념으로 조촐한 믿음을 낸다
화행 김명희 법우님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법문을 듣고 조촐한 믿음을 낸다는 것은
일념으로 부처님의 명호를 염불하여
깨끗하고 순수한 믿음이 일어나
극락세계에 왕생한다는 것입니다.
순수하고 간결한 믿음은
‘나’의 힘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으로부터 말미암아서
부처님의 힘에 의지하여 믿는 것입니다.
‘나’를 내세워서 무엇인가를 한다거나
‘나’를 기준으로 판단한다거나 하는
이러한 모든 행위는
아상(我相)에 의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아상이 없는 조촐한 믿음을 낸다는 것에 대하여
어렵다고도 생각하지 말고
쉽다고도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나무아미타불’ 하여
일심으로 조촐한 믿음을 낼 뿐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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