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대승(大乘) 불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의 인식(認識)이 확장되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인식의 범주를 깨트려야 합니다.
부처님 법문을 들으면 인식이 확장됩니다.
대승 보살들은 제법(諸法)의 실상(實相)을 통달합니다.
우리가 꽃을 보면서 그 뿌리가 있음을 알 수 있듯이,
현상을 보면서 그 본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은 현상이지만,
그 현상을 통하여 본체를 알게 됩니다.
《아미타경》에서는
불국토에 있는 갖가지 기묘한 새들은
‘아미타불께서 법음(法音)을 펴기 위하여
화현(化現)으로 만드신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마주한 화현(化現)을 통해서
부처님께서는 법음(法音)을 들려주고 계십니다.
극락세계에서 들려주시는 ‘법음’은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화현으로 나투어 염불하여,
‘염불삼매’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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