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아미타의 아이들 법회가 10년째를 맞았다니
참으로 놀랍고 대견하기 그지없습니다.
항상 밝고 맑게 성장하기를 축원하고 있지만
탄생 10년을 맞이하니,
선배 법우로서, 어른 법우로서
어떻게 모범을 보이며 살고 있나 생각하게 합니다.
가끔은 아미타의 아이들을 보면서
배우는 게 더 많다 싶을 때가 있으니 말입니다.
아미타의 아이들 법회의 슬로건인
"나누면서 칭찬하고, 도우면서 감사하자 "는
아낌없이 나누는 보시(布施)를,
진심으로 찬탄하고 칭찬하는 애어(愛語)를,
타인을 이롭게 하는 이행(利行)을,
기쁨도 고통도 함께 나누는 동사(同事)를 말합니다.
나란 존재는
공양 받아 살려지고 있으므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가
나누지 않을 수 없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타인을 이롭게 하는 보살로 살아가는 것이 마땅하며
적극적으로 참생명의 가치를 빛내야 한다는
자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공양 받아 살려짐에
공양 올려 감사함을 드러냄이
불자로서의 행이며 공덕이지 않겠습니까!
공덕의 원력 속에 아미타의 어린이처럼
매일매일 함께 자라고 싶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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