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구름과 달, 그리고 봄(20019.02.03_정신법사님 법문)-미등법우님

문사수 2019.02.07 조회 수 328 추천 수 0
구름과 달, 그리고 봄

미등 최향순 법우님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혹시 고정화된 시각으로 대상을 보고 있다면,
이러한 시각을 깨는 것이야말로
우리 삶에 있어서 진정한 출발점입니다.
이로 인하여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구름에 가려진 달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단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부처님 자비가 달과 같다고 할 때
우리가 만약 구름에 기도하고 있다면, 이것은 속고 있는 것입니다.

생명이 나타나는 모습은 항상 변화하면서 끊임없이 상속되고 있습니다.
그 변화하는 업(業) 속에서 참생명을 봐야 합니다.
이것이 원(願)을 만나는 것입니다.
업을 온전히 있는 그대로 바라봄이 원입니다.

내일이 오유지족의 날, '입춘'입니다.
오유지족(吾唯知足), 오직 만족함을 알 뿐입니다.
지금 만족할 때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살아있음을 느낄 때 진정 생동하는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처님가르침을 공부함으로써
항상 생동하며 살아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1
33 그대는 참으로 간절한가! 1 성심 2020.05.22 332
구름과 달, 그리고 봄(20019.02.03_정신법사님 법문)-미등법우님 문사수 2019.02.07 328
31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 2 산들바람 2021.08.09 328
30 우리가 무상(無常)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_(2020.07.05_정신법사님 법문) - 지종법우 1 문사수1 2020.07.10 326
29 염불합시다! (2020.7.12 한탑스님 영상 법문) 1 능명 2020.07.17 325
28 아버지와 나무아미타불 5 한눈에쏙 2020.09.03 324
27 비상한 사람이 있어야, 비상한 일이 일어난다 1 나무나무 2020.06.23 321
26 괴로움에서 벗어나는길 다만 오직 나무아미타불! 1 보리수 2020.08.04 310
25 발 밑을 비춰본다면 궁즉통(窮則通)하리(2019.12.22_여여법사님 법문) - 세산법우 1 문사수 2019.12.27 302
24 귀하게 태어나, 천하게 살아간다면.. 1 곽승현 2020.10.23 301
23 모든 것을 잃어도, 잃지 않을 한 가지! 2 문사수1 2020.12.26 300
22 염불의 씨앗을 심자!_(2020.08.09_회주님 영상법문) - 월행법우 2 문사수1 2020.08.14 299
21 사바세계에서 벗어나는 길 문사수1 2021.03.13 295
20 다시, 가행(加行)합니다! 보명 2020.11.29 292
19 쉬엄쉬엄 살면서,도란도란 나누세 미락 2020.01.03 288
18 두 가지의 깊은 믿음_영상법문(2019.12.08_회주님 법문) - 화월법우 문사수 2019.12.15 280
17 쫓기는 중생인가, 살려진 용사인가 능진 2020.11.20 279
16 믿음이 진실해야 감응이 분명합니다(2020년 12월 13일) 1 유원~ 2020.12.18 276
15 감사는 감사를 부르네 - 범정법사님 법문 한눈에쏙 2020.10.03 273
14 꽃이 피니, 열매가 열리다 1 寶山 2020.10.09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