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줄긋기를 하면서 줄넘기로 뛰논다

보명 2018.11.22 조회 수 451 추천 수 0

20181118일 일요대중법회 법문

줄굿기를 하면서 줄넘기로 뛰논다

법문 여여 법사님

 

여시아문

이른 새벽 하늘의 보름달이 나를 비춥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달이 보이지 않습니다

순간 달을 찾는 내가 보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 알아 차립니다

달은 사라지지 않았음을 그리고 안심합니다

그와 같이

그어 놓은 줄도

줄을 잘 넘는 줄넘기도 모두 나의 이야기입니다

달은 한 번도 사라진 적 없는데 달을 찾는 나처럼~~~^^

 

부처님도 그와 같습니다

한번도 나를 떠난 적이 없지만 내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할 뿐

그러니 그 무엇도 상관 없습니다

줄넘기에 걸려 넘어진다고 해도

한번도 나를 떠난 적 없이 나를 안아주는 부처님이 항상 함께하니

오늘도 다만 오직 만날 뿐입니다

나를 태어나게 해주는 세상의 모든 인연을~~~

 

나무아미타불

 

보명 합장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1
113 여시아문_보산 寶山 2018.06.08 1388
112 귀는 열고, 눈은 감고 (2018.06.10.범혜법사님)_수정 박지영 법우님 범정 2018.06.14 1294
111 [중앙] 사는 자여, 뒤돌아 보지 마라(20180617 여여법사님)-성해법우님 문사수 2018.06.22 1424
110 찾을수록 괴로워지는 세 가지 (2018. 06. 24. 범정법사님) - 세안 김춘실 법우님 문사수 2018.06.29 1289
109 극락왕생에 지름길이 있을까 (2017.07.01. 정신법사님) - 연재 김지욱 법우님 문사수 2018.07.06 1302
108 모두가 부처님 자비입니다 (2018.07.08 명성법사님) 성광 2018.07.11 1222
107 노는 입에 염불하세 [개원24주년 기념법회] 성원 2018.07.19 1059
106 금시조가 바다를 가르듯이 코끼리가 강을 건너듯이 (2018. 7. 22. 범정법사님) - 智度 정영숙 법우 문사수 2018.07.25 1049
105 네 가지 상(相)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다. 신희 2018.08.11 1039
104 법문 들은 공덕 (2018. 8. 12. 범활법사님) - 화행 김명희 법우 문사수 2018.08.17 900
103 다리마다 바쁘면, 열매가 풍성하다(2018.08.19.여여법사님) - 연실 김원숙 법우님 문사수 2018.08.23 939
102 '언젠가'를 '지금'으로, '어딘다'를 '여기'로(2018.08.26.범혜법사님) - 문주 송선자 법우님 문사수 2018.08.29 845
101 여래는 어디로 좇아 오는바가 없으니, 강강수월래라! 미탄 2018.09.07 914
100 오롯한 신심과 거침없는 정진(2018-09-09 명성법사님 법문) 한눈에쏙 2018.09.12 857
99 변하는 중에도 항상하시는 부처님(여여법사님 설법) 성국 2018.09.17 789
98 모르면배우고 알면 행하자 성심 2018.10.10 816
97 깨달음의 노래 쿠키 2018.10.31 548
96 이 경이 있는 곳이 곧 탑이 됨이라(2018.10.14.범열법사님) - 원명심법우님 문사수 2018.11.09 489
95 새옹지마(塞翁之馬)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2018.11.4. 정신법사님) - 월행법우님 문사수 2018.11.09 533
줄긋기를 하면서 줄넘기로 뛰논다 보명 2018.11.22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