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중에도 항상하시는 부처님
성국 민병직
세상은 잠시도 멈춤이 없다.
자연도, 인간도, 무형의 것들도…….
이를 일러 제행이 무상하다고 한다.
그 어디에 점을 찍고 멈추어 안주하랴.
생명은 멈춤이 없는 법.
그럼에도 우리들은 내 잣대에 맞추어 뭐든지 고정하려 한다.
내 자신 역시도 고정하려고 한다.
그러니 괴롭다.
괴롭지 않으려면 모든 것이 변하여 간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제행무상의 법칙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부처님생명, 부처님광명이다.
여기엔 우비고뇌가 없다. 생로병사가 없다.
오로지 무량수, 무량광뿐이다.
일체의 무형과 유형의 것들이 몽땅 부처생명으로 존재한다.
이를 인식하지 못하기에 중생이라 부른다.
이는 부처님의 허물이 아니라 내 자신의 허물이다.
우리의 귀의처는 변화무쌍한 현상의 세계가 아니다.
변하지 않는, 절대의 세계,
부처님의 광명이 가득한 아미타의 세계이다.
이것은 붓다께서 보여주신 진실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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