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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들은 공덕 (2018. 8. 12. 범활법사님) - 화행 김명희 법우

문사수 2018.08.17 조회 수 900 추천 수 0

백년 만에 찾아온 여름 더위의 기세는

갱년기를 맞은 체감온도 상승과 함께

무지하게 힘든 여름 날 날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로 지친 일요일 오전 !

법회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 ? 심한 갈등 끝에 ...

어느새 법당에 앉아 법문 듣는 이 기쁨 !!!! ^^

 

타고난 성품은 바꾸기가 힘들고

내면에 나가 있기에 갈등이 생기고

너무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지 말고

법문 듣고 정진하며 내 성품을 들여다 볼 수만 있어도

법문 들은 공덕이 있다 하였습니다.

 

 수계 받고 지나온 세월 .... 그리고 어제와 오늘 ... 법문 듣기 전 과 후 ..

 내면을 들여다 볼 줄 알고 주장이 줄어들며

 죽음과  미래에 대한  삶의 불안한 공포가 줄어들고 

 풀 한 포기 곤충 한 마리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폭염을 통해   인간의 무자비한 자연훼손으로  인과를 받고 있음에 걱정하고

 자연을 위해 사소한 것이라도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이야 말로

 법문 들은 공덕이라 하겠습니다.

 

지금 내가 법문 들으니 ,

‘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 ’ 이라 ,

광명 가득한 , 이 내 기쁨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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