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주고 또 주고

문명 2018.03.01 조회 수 1933 추천 수 0
법문:범열법사님
여시아문: 문명

어린 제가 처음으로 하는 여시아문이 어린이법회기념법회의 여시아문이어서 참 좋습니다.
저는 보시에 관해 많은 말씀을 들었는데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늘 부족하다고 삶을 문제처럼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제가 법우님들을 보며 인상깊었던 건 다들 받기보다 주려고 하는데 되려 편해보였습니다.
도대체 저 사람들의
얼굴과 걸음걸이는 어찌 풍요로운가?왜 저는 그들과 달리 힘든가?
이미 충족되었으니까.
그것이 저와 그분들의 차이였습니다.
본디 충족된 삶으로 사니 받고자 구할게 없고 단지 주는 마음을 쓰는데
되려 계산되지 않는 무한한 생명을 나날이 받고 있었습니다.
사는것이 아닌 살려지는 삶속에서 주는것이 받는것이요
받는것이 주는것이 되는
것이 보시이며 내가 생각하는 나로서 하는 기부와는 또 다르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10년 조금 넘게 차이나는데
아미타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저와는 많이 대조되었습니다.
더 정진해야겠단 반성과 함께
저와 제 모든 인연들이 아미타의 삶을 누릴수 있길 발원하며 서툰 글을 마무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3
173 [중앙]2017년 3월 19일 여여법사님 법문을 듣고 전철균 2017.03.25 9797
172 [중앙] 2017년 1월 15일 여여법사님 법문 문사수 2017.01.21 9625
171 [중앙] 2016년 12월 18일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1.02 9585
170 [중앙] 2017년 1월 22일 대중법회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2.05 9571
169 「중앙」죽살이에서 벗어나시다!! 문사수 2017.03.18 9517
168 [중앙] 2017년 2월5일 정신법사님 법문 성광 2017.02.09 9429
167 (중앙)2017년 2월 19일 범혜법사님 법문 전철균 2017.02.25 8865
166 살림살이 어떠십니까? 미락 2017.04.01 8679
165 문사수 법회 회원 의로 등록하면서 1 새벽 2017.04.30 8605
164 불이(不二)이기에 불이(不異)로 산다 정월 2017.04.08 8536
163 [중앙] 오늘 정진을 모시는 이유_범정법사님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4.15 7820
162 [중앙] 부처님을 어찌 알아뵈오리까! 문사수 2017.05.01 7781
161 불사로 살려지는 삶 성산 2017.05.19 7596
160 [중앙] 2017년 6월 25일 대중법회 여시아문 문사수 2017.07.07 7569
159 [중앙] 보면 못 보고, 알면 모른다 문사수 2017.05.02 7554
158 [중앙] 2017년 7월 2일 대중법회 여시아문 문사수 2017.07.07 7352
157 [중앙] 법(法)을 먹는 아귀를 아는가? 문사수 2017.06.03 7324
156 [중앙] 연기緣起를 기준으로 삶을 기준基準하라! 문사수 2017.06.24 7237
155 법공양,의 무량공덕 성원 2017.06.08 7223
154 [중앙] 업력일까? 원력일까? 문사수 2017.05.16 7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