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중앙」2017년 11월 19일 여여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11.23 조회 수 4432 추천 수 0

노는 햇볕이 아까워라

법문 : 여여법사

요약 : 보월법우

 

‘노는 햇볕이 아까워라’ 라는

법문 제목을 마주 하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어느 햇살 좋은날

이불을 말끔히 빨아서

햇볕에 말렸을 때 그 기분

그리고 그 햇볕 냄새를 맡으며

이불을 덮었을 때 그 느낌

그 느낌이 생각 났죠.

마냥 내어 주는 빛

마냥 부담 없이 쓰면 되는 빛이었죠

 

때때로 ‘나’라고 주장했던 순간

‘내가 한다’고 주장했던 모든 것들

어느 날 살려짐의 은혜에 맡기니 행복했던 순간들

이 모두가 어쩜 당연했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순간순간 나는 깨져야 했고

깨져야 새로운 생명과 마주할 수 있었죠.

부처님을 만나는 시작의 자리 였죠.

 

멈춤 없이 변화하는 그곳에 나를 맡기는 지금

그 지금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지금도 불법을 만난 걸 감사하며

살려지는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1
133 [중앙] 2018년 1월 7일 '날든 뛴들 도로아미타불'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유행 2018.01.10 2765
132 둘째주 대중법회 명성법사님의 법문 들은 후 감흥입니다 寶山 2018.01.18 2776
131 마력(魔力)을 가지고, 불력(佛力)으로 쓴다. 지효 2018.01.26 2614
130 [중앙]4째주 대중법회(범정법사님) 여시아문 (지혜법우) 산들바람 2018.02.01 2785
129 업력(業力)의 수레바퀴를 멈추어라!(2018.02.04.정신법사님) - 智度 정영숙 범정 2018.02.06 2762
128 인연입니다 (2018.02.11.범활법사님) - 지종 김은숙 범정 2018.02.13 2426
127 [중앙] 2018년 2월 18일 여여법사님 법문: 감사를 상속하고 세배로 찬탄하네. 문사수 2018.02.18 2527
126 주고 또 주고 문명 2018.03.01 2207
125 주고 또 주고 문명 2018.03.01 1933
124 2018년3월4일 `금강문을 열고, 화엄밭을 돌아 미타정원에서 노닌다~' 연원 2018.03.09 2302
123 나날이 좋은 날임을 믿는가? -명성법사님- 보명 2018.03.16 2617
122 면식이 있다고 상대를 아는가? - 여여법사님 한눈에쏙 2018.03.22 2361
121 말법시대의 사명감_정신법사 나무나무 2018.04.03 2335
120 지혜로운 인생( 忍生)이여!_범정법사님 법문 문사수 2018.04.13 1891
119 여여법사님법문을듣고 성심 2018.04.20 1750
118 영원한 생명흐름,열반 보리수 2018.04.30 1573
117 5월 첫 째주 정신법사님 법문 (여시아문) 바보온달 2018.05.10 1403
116 「중앙」2018년 5월 13일(일) 여시아문 문사수 2018.05.17 1436
115 [중앙] 의무가 아닌 도리로 산다. [2018년 5월 20일(일) 여시아문] 유원~ 2018.05.21 1456
114 20180527 극락왕생의 인행因行(범활법사님) 여시아문_정월 문사수 2018.06.01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