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절망을 먹고 자란다
月行 박정순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희망??
절망!!
법문이 온통 화두입니다.
독실한 불제자로 알려진 역사속의 두 여인,
인목대비와 개똥이.
치열한 삶의 각축장에서
각자 치열하게 믿었던 부처님,
그 분들이 모신 부처님은 누구일까?
나는 지금 어떤 부처님을 믿고 있는가?
불교는 무엇이며,
나는 어떤 희망을 가지고 사는가?
혹시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답을
연장해 보려고 있는건 아닌지.
일주일이 후다닥 지나갑니다.
월요일이 시작되고, 화요일 경전학당을 다녀오면
벌써 일요일이 다가옵니다.
일상 나름대로 바쁘기는한데
토요일이 지나고 나면 왜 바빴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면서 일주일,
한 달이 번개같이 지나가곤 합니다.
검증되지 않는 시기, 질투에 반응하여
이를 앞세우다보면 무엇이 되고 싶고
시기의 대상, 시기의 사람이 하고 싶은 것을
자기도 하고 싶어합니다.
아귀의 특성처럼 한없이 가지고 있어도
끝없이 누릴 줄 모르는
현대인은 아귀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삶이란 누려가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질문으로 끝을 맺습니다.
법우님(월행)은 누리시면 살아가시겠습니까?
끝없이 배고프며 살아가시겠습니까?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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