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알(歲謁)을 모시고, 통알(通謁)로 짝한다.
법문_여여법사
여시아문_미탄 최세헌
우리 민족의 전설에는 계룡이 있습니다.
그것이 구현된 것이 “백제 금동대향로” 로 형상화되는
닭의 모습입니다.
왜 닭일까요?
꼭! 이!오!(悟)
“꼭 깨어나서 살아라”며
매일 새벽에 울부짖으며 외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세알은 “새날을 알현한다”는 뜻입니다.
날마다 꼭 깨어나서 살겠다는
생명의 처절한 울음입니다.
조건은 따라오는 것입니다.
죽음을 앞에 두고도 염불을 하는 사람이
시간의 주인공입니다.
조건은 있어 본적이 없습니다.
내가 설정한 것 만큼
나의 참생명에 맞는 옷을 입는 것입니다.
‘세알’을 알현하는 사람은
반드시 ‘통알’로 살아야 합니다.
법구경을 번역한 김달진선생님은
신문지의 불(佛)자 하나를 계기로
각성하고 출가를 결행합니다.
때가 올 때 ‘예’하는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지금 결단하는 사람이
무한대 인드라망의 주체입니다.
‘세알’과 ‘통알’은
우리의 생명은 무한대임를 약속하는 것입니다.
‘세알’과 ‘통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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