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중앙] 2016년 12월 25일 송년법회 법문_ '님만 님이 아니라 긔룬 것은 다 님이다'

미락 2016.12.30 조회 수 10630 추천 수 0

여시아문_ 성산 오종만


이와같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또 한 해가 훌쩍 지나 간다.

송년법회에서 여여법사님의 법문은 내 속에 항상 머물고 있었으나 자주 깜빡 잊곤 하는 나의 무한 능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이었다.

무가보주(無價寶珠)는 법화경에 나오는 말로...

죽마고우였던 두 친구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만났을 때, 성공한 친구가 거지로 살고 있는 친구를 위해 친구의 옷 안쪽에 보석을 넣고 잃어 버리지 않도록 바느질을 해 놓았는데 인사없이 헤어지는 바람에 보석을 어디에 두었는지 말해 주지 못했다.

긴 세월 동안 그 친구는 가난하게 살면서도 옷 속에 보석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보석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힘들게 살아 가다가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그 친구가 항상 보석을 품에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가보주란  ‘값을 매길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보석’을 늘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자신이 지닌 가치를 모르면 사용할 수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생명은 무한대 - 그 자체를 생명이라 한다.

삶이란 우리 앞에 이미 무한하게 펼쳐져 있는 길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원은 이미 성취되어 있다. 

성취된 원의 주인공이 나라는 것을 잊지 말고 내 안의 간직하고 있는 보주를 항상 생각하며 영광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 갑시다.

다가올 정유년에 펼쳐 질 삶의 그림은 커다랗고 하얀 백지위에 나의 생각대로, 내가 그리는 대로, 내가 만들어 간다는 두근거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합시다.

나무아미타불!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1
[중앙] 2016년 12월 25일 송년법회 법문_ '님만 님이 아니라 긔룬 것은 다 님이다' 미락 2016.12.30 10630
472 [중앙] 2016년 12월 4일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1.02 10280
471 [중앙] 2016년 12월 18일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1.02 9585
470 [중앙]2017년 1월 1일 법문을 듣고 한눈에쏙 2017.01.06 10237
469 [중앙] 2017년 1월 8일 명성법사님 법문 문사수 2017.01.14 10590
468 [중앙] 2017년 1월 15일 여여법사님 법문 문사수 2017.01.21 9625
467 [중앙] 2017년 1월 22일 대중법회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2.05 9571
466 [중앙] 2017년 2월5일 정신법사님 법문 성광 2017.02.09 9429
465 [중앙] 2017년 2월 12일 범활법사님 법문 보명 2017.02.13 9860
464 (중앙)2017년 2월 19일 범혜법사님 법문 전철균 2017.02.25 8865
463 「중앙」2017년 8월 13일 범열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8.19 6549
462 [중앙] 연기緣起를 기준으로 삶을 기준基準하라! 문사수 2017.06.24 7237
461 [중앙] 2017년 6월 25일 대중법회 여시아문 문사수 2017.07.07 7569
460 [중앙] 2017년 7월 2일 대중법회 여시아문 문사수 2017.07.07 7352
459 지금 법우는 대도를 걷고있는가? 성심 2017.07.13 6802
458 [중앙] 2017년 7월 16일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7.22 6770
457 7월23일 법문을 듣고 성원 2017.08.02 6163
456 [중앙] 2017년 8월 6일 대중법회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8.11 6166
455 상대세계의 비밀(중앙: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윤혜영 2017.10.06 5732
454 「중앙」2017년 9월 17일 여여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9.28 5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