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장야(無明長夜)
여시아문: 秀淨 박지영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부처님은 끝없는 광명을 항상 비추고 계시지만
나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채
나를 제한하고 규정하며 고집하고
괴로움을 한없이 부풀리며
사슬에 묶인 듯 꼼짝 못 하나니
무명장야를 헤매이고 있구나.
나는 어찌해야 할까요?
두팔 벌려 기다리고 계시는 부처님께 나아가
긴 꿈을 꾸고 있음을 생각하고
번뇌 일으킴을 부끄러워하며
육정의 방일함을 참회합니다.
오늘 지금,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임을 섭취하여
다시 태어남을 선언합니다.
법우님들과 함께
스스로 타오르는 불꽃이 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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