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의 즐거움
삶이 즐겁지 아니한가요?
그렇다면 그것은 수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수행을 통해서 깨달음을 찾아가는 보살(菩薩)의
수행 실천론 "보시바라밀"
보시와 기부는 다릅니다.
진정한 보시는 “무주상보시”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육조혜능께서도
“ 자기 자신의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다른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보시하라”고 하셨습니다.
무주상보시의 진정한 의미를
가난한 데바와 부인의 공양에서 보게됩니다.
두 사람은 큰 빚을 내서까지 공양을 올리고
부처님의 법문을 듣습니다.
“보시는 복덕을 쌓게 하고
인욕을 하면 원수를 없애고
탐욕을 떠나면 장차 해탈하리라“
부처님께서 가신 후 큰 빚 때문에 걱정했지만,
빚을 갚고도 남을 큰 재화를 얻어서
다시 부처님을 모시고 공양을 올리면서 그 연유에 관해서 들으며 무주상보시의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내 마음으로 욕심을 없애서
중생들이 부처생명의 길에 들어서기를 원하옵니다.”
이런 마음으로 보시할 때 즐거운 보시가 되며
이런 원을 세우는 보시가 무주상보시 입니다.
보시자체가 즐거울 때 수행자, 구도자로 살아가는 진정한 보디사트바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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