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일러주신 법문에 비추어 보면
‘유한적인 나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없고(無邊), 다함없으며(無盡), 끝없고(無量) 위없어라(無上)는
무한(無限)을 의미합니다.
그 무한과 만나는 법은
유한을 무너뜨리고, 무한에 맡기는 것 입니다.
바로 무한인 나를 인식하고, 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무한에 나를 맡길 때
무한의 삶이 펼쳐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나는 어떤 잣대를 가지고 살았는지 되돌아 봅니다.
유한적인 잣대와 기준에 얼마나 의지하고 안주하려 하였던가.
나의 잣대와 기준으로부터 비롯된
지난날의 기쁨과 즐거움들이
지금의 근심과 걱정의 원인이 된 것을……
참회합니다.
이제는 매일 매일 새로운 날을 맞이하여
살려지는 은혜에 감사하고,
순간 순간에 전력투구하고,
무한에 나를 맡기며,
’나무아미타불’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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