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믿고 있는가?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부딪히는 모든 것들은 것은 내가 무엇을 믿고
있는지가 현실로 드러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매일같이 한 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일들이 다가오곤 합니다.
급식은 뒷전이고 서류적으로 처리해줘야 할 일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한숨이 저절로 나오려고 합니다.
끙끙대며 겨우 한가지롤 마무리했더니만 또 다른 일이 나를 기다립니다.
이건 뭐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거지~~???
말로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절차를 밟아서 처리하라고 합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들을 몇 일 사이에 하도 많이 부딪히다보니,
여우만 길들이지는게 아니라 사람도 길들여 지나봅니다.
그런데도 화나지 않고 힘에 부치는 줄 알면서도 잘 처리해가고 있는
것은 무엇을 바탕으로 한 것일까?
스스로를 뒤돌아보면 정진의 힘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혼자하는게 아니라 인연의 의해서 형성된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일들이 연기적으로 오는 것이니 그저 전면수용하겠다라는
마음이 내게 다가오는 일들을 마찰음 없이 해결되어가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살려짐에 의해서인거지요.
오늘도 발심하며 출가를 하며 살아가려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참생명은 부처님생명이므로···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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