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난 무엇을 믿고 있나?

월행 2015.03.15 조회 수 23181 추천 수 0

나는 무엇을 믿고 있는가?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부딪히는 모든 것들은 것은 내가 무엇을 믿고

있는지가 현실로 드러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매일같이 한 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일들이 다가오곤 합니다.

급식은 뒷전이고 서류적으로 처리해줘야 할 일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한숨이 저절로 나오려고 합니다.

끙끙대며 겨우 한가지롤 마무리했더니만 또 다른 일이 나를 기다립니다.


이건 뭐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거지~~???

말로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절차를 밟아서 처리하라고 합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들을 몇 일 사이에 하도 많이 부딪히다보니,

여우만 길들이지는게 아니라 사람도 길들여 지나봅니다.


그런데도 화나지 않고 힘에 부치는 줄 알면서도 잘 처리해가고 있는

것은 무엇을 바탕으로 한 것일까?

스스로를 뒤돌아보면 정진의 힘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혼자하는게 아니라 인연의 의해서 형성된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일들이 연기적으로 오는 것이니 그저 전면수용하겠다라는

마음이 내게 다가오는 일들을 마찰음 없이 해결되어가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살려짐에 의해서인거지요.


오늘도 발심하며 출가를 하며 살아가려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참생명은 부처님생명이므로···


나무아미타불 _()_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1
233 난 무엇을 믿고 있나?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수원법우 2015.03.06 22091
232 나무 아미타불 부를 때 말고는 내 마음속에 일어나는 것은 삼악도 밖에 없다. 연원 2015.03.14 21556
난 무엇을 믿고 있나? 월행 2015.03.15 23181
230 [중앙] 2015년 3월 15일 여여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5.03.23 23920
229 [중앙] 2015년 4월 5일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5.04.10 24476
228 [중앙] 2015년 4월 12일 여시아문 문사수 2015.04.18 22668
227 아미타불이 서방에 계신 까닭은? 성원 2015.05.06 20872
226 공덕.. 智願 오규진 2015.05.13 20131
225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부처님' 성산 2015.05.19 20123
224 초파일 기념법문 - 여시아문 寶山 2015.06.05 19922
223 [중앙] 2015년 6월 7일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5.06.13 20005
222 2015년 6월 14일 명성법사님의 법문 중도의 삶 수원법우 2015.06.18 19247
221 "생각이 앞서면 도적이 되나니" 여여법사님법문 수진 2015.06.25 20454
220 [중앙] 7월5일 '가없고 다함없으며 끝없고 위없어라'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유행 2015.07.08 20338
219 [중앙] 2015년 7월 12일 여시아문 문사수 2015.07.21 19655
218 "나를 부처님생명이라 불러라" 보명 2015.07.25 20035
217 '공양으로 모든 생명을 자유롭게 하리라!' 8월2일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연원 2015.08.08 19389
216 신통방통 회향공덕 寶山 2015.08.21 19144
215 여래여.. 화월 2015.09.12 19083
214 내가 법회를 모신 뜻은 연원 2015.09.18 20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