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난 무엇을 믿고 있나?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수원법우 2015.03.06 조회 수 22091 추천 수 0
여시여시 75
ㅡ 귀의

ㅡ 수원 안숙경


송광사 밤하늘에
쏟아질 듯 반짝이는 별들의 법회가 시작이다.
향을 공양하니 귀뚜라미는 음성 공양하네
과거의 나를 만나 수다스러워진다.
갇힘, 억울함의 단어를 게워내고
계곡 물과 함께 흘려보내니
합장으로 보듬고 있다.

마음 닦음 기도로 매듭지을 때쯤
새벽 예불 알리는 종 울리고
마음의 밭에선 선한 씨앗이 움트고
수행처였고 내 스승이었던 그 세월로
하심이 몸에 베어들고
베품으로 복덕의 문이 열렸다.

송광사 일주문을 나설 땐 과거와의 만남은 없다
그 흔적들은 법문으로, 혜안으로
새 삶을 걸어가는 하루하루가
미소로 반야로 마음챙기는 보살이다.


관음전 관세음보살이여, 이 몸 당신을 닮아가고픈 소원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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