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일년 밥값을 하였는가?' 법문요약

성산 2014.01.02 조회 수 31499 추천 수 0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올해를 보내는 송년의 자리에서

우리가 결단해야 할 것은 나의 존재가 무엇인지를 드러내고 선언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계속 변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똑같이 반복 될 수 없고 반복한 적도 없다.

나타난 모든 모습은 항상 변하여 나타난다.

모습은 계속 바뀌어 가고 있다.

삶은 새로움이다. 새로움을 맞으려면 ‘그냥 놓으세요.’

놓으면 빈 그릇이 되어 바로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서게 된다.

올 한해, 살아 온 많은 것들이 있다.

모든 것들은 지나 온 삶의 세월의 무게 속에 현생에 내버려 둘 뿐이다.

그것은 실체가 아니다.

다 지나간 것이다.

내버려 두고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할 뿐이다.

살아 있다는 것,

눈뜨고 있다는 것,

생각하고 있다는 것,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먼저 감사하자.

지금 나는 과연 밥값을 하고 있는가를 돌아볼 시간이다.

못난 삶으로 송년을 보내지 말고

밥값에 먼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송년을 보내자 !!!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3
273 "생각이 앞서면 도적이 되나니" 여여법사님법문 수진 2015.06.25 20456
272 2015년 6월 14일 명성법사님의 법문 중도의 삶 수원법우 2015.06.18 19247
271 [중앙] 2015년 6월 7일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5.06.13 20005
270 초파일 기념법문 - 여시아문 寶山 2015.06.05 19922
269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부처님' 성산 2015.05.19 20123
268 공덕.. 智願 오규진 2015.05.13 20132
267 아미타불이 서방에 계신 까닭은? 성원 2015.05.06 20872
266 [중앙] 2015년 4월 12일 여시아문 문사수 2015.04.18 22668
265 [중앙] 2015년 4월 5일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5.04.10 24476
264 [중앙] 2015년 3월 15일 여여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5.03.23 23920
263 난 무엇을 믿고 있나? 월행 2015.03.15 23181
262 나무 아미타불 부를 때 말고는 내 마음속에 일어나는 것은 삼악도 밖에 없다. 연원 2015.03.14 21556
261 난 무엇을 믿고 있나? 정신법사님 법문을 듣고 수원법우 2015.03.06 22091
260 不安하다면 佛眼을 떠라 1 바보온달 2015.02.17 21788
259 대승에 발심한 사람은 누구인가? 寶山 2015.02.14 20978
258 부처님 모시는 성해입니다. 새드리 2015.02.05 21839
257 행복의 원리 "깨달음" 여여법사님의 법문을 듣고 수원법우 2015.01.20 21347
256 신년하례법회 회주님근본법문 화념 2015.01.16 22397
255 [중앙] 2015년 1월 4일 대중법회_자비심이 중생심을 만날 때 문사수 2015.01.09 21762
254 [중앙] 2014년 12월 21일 화엄경 회향기념법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화답합니다. 문사수 2015.01.03 2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