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무한성취의 문을 열자

화월 2013.12.06 조회 수 28103 추천 수 0

몇주 째 잠이오지않는 밤을 보냈습니다..

몸과 마음이 시커먼 구름으로 덮혀 스스로를 괴롭히며
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어디서 온것인지 가만히 들여다보아야 했습니다.
정진하는 첫날 백팔배를하며  나무아미타불 하는 그 순간순간에도  일으키는  어두운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제 머릿속에 맴돌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나의 습이란 이렇게 또 하던것을 반복하려하고 또 여전히 괴로운 어떤것이 올것을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던가..   내가 그렇게 이름붙였기에 그것이 괴로움이 되었습니다..
정진하며 계속 돌아보아야 함이 절실했습니다.
법당으로 가는 길은 매일매일이  가보지않은 새로운 길입니다 .늘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길을 걷고 커피를 마십니다.. 저의 앞에 펼쳐진 삶이 두렵고 불안감에 잠 못이룬 지난날들에 참회하였습니다.그리고   제가 만난 인연들로부터 감사하며 축원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 살려지는 것이구나..'

정진을 통하여 생명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모든 생명은 완벽하다고 법문해주십니다. 이미 성취되어있음에도 그것을 보지못하고 탐욕심에 휘둘립니다 . 탐심은 자기를 한정짓고 또한 괴로움을 불러오고 그러다 허무함의 나락으로 떨어져버립니다.. 법사님은 이번 정진기간동안 우리에게 중요한 수행과제를 일러주십니다.. 
보시바라밀입니다. .보시는  탐욕심을 허물어뜨리고 무상성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완벽한성취에 이르는 길입니다..

내게 있는 소중한 것을 준다는 것은 참 기분좋고 행복해지는 일인것같습니다

줄수 있다는것, 주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는것은 참으로 큰 선물입니다.

저의 노래도 계속 조금씩 닦여져서 누군가에게 좋은선물이 될수 있었으면 합니다...

 

보시로서  생명에너지를 널리 발휘하며 이미 보배로움, 그 자체로 살아가는 삶이 되어지시길
축원합니다..

나무...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3
153 20180527 극락왕생의 인행因行(범활법사님) 여시아문_정월 문사수 2018.06.01 1497
152 여시아문_보산 寶山 2018.06.08 1388
151 귀는 열고, 눈은 감고 (2018.06.10.범혜법사님)_수정 박지영 법우님 범정 2018.06.14 1294
150 [중앙] 사는 자여, 뒤돌아 보지 마라(20180617 여여법사님)-성해법우님 문사수 2018.06.22 1424
149 찾을수록 괴로워지는 세 가지 (2018. 06. 24. 범정법사님) - 세안 김춘실 법우님 문사수 2018.06.29 1289
148 극락왕생에 지름길이 있을까 (2017.07.01. 정신법사님) - 연재 김지욱 법우님 문사수 2018.07.06 1302
147 모두가 부처님 자비입니다 (2018.07.08 명성법사님) 성광 2018.07.11 1223
146 노는 입에 염불하세 [개원24주년 기념법회] 성원 2018.07.19 1059
145 금시조가 바다를 가르듯이 코끼리가 강을 건너듯이 (2018. 7. 22. 범정법사님) - 智度 정영숙 법우 문사수 2018.07.25 1049
144 네 가지 상(相)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다. 신희 2018.08.11 1039
143 법문 들은 공덕 (2018. 8. 12. 범활법사님) - 화행 김명희 법우 문사수 2018.08.17 900
142 다리마다 바쁘면, 열매가 풍성하다(2018.08.19.여여법사님) - 연실 김원숙 법우님 문사수 2018.08.23 939
141 '언젠가'를 '지금'으로, '어딘다'를 '여기'로(2018.08.26.범혜법사님) - 문주 송선자 법우님 문사수 2018.08.29 845
140 여래는 어디로 좇아 오는바가 없으니, 강강수월래라! 미탄 2018.09.07 914
139 오롯한 신심과 거침없는 정진(2018-09-09 명성법사님 법문) 한눈에쏙 2018.09.12 857
138 변하는 중에도 항상하시는 부처님(여여법사님 설법) 성국 2018.09.17 789
137 모르면배우고 알면 행하자 성심 2018.10.10 816
136 깨달음의 노래 쿠키 2018.10.31 548
135 이 경이 있는 곳이 곧 탑이 됨이라(2018.10.14.범열법사님) - 원명심법우님 문사수 2018.11.09 489
134 새옹지마(塞翁之馬)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2018.11.4. 정신법사님) - 월행법우님 문사수 2018.11.09 533